'오징어 게임' 감독, 치아 8개 뽑았는데…"두 개 더 뽑고 임플란트할 듯" [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동대문디자인플라자, 윤현지 기자) '오징어 게임2' 황동혁 감독이 치아 건강 근황에 대해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와 황동혁 감독이 참석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이날 이정재는 시즌2를 맞이하며 "찍다 보니 시즌1의 좋은 점을 시즌2에서 잘 표현하는 게 먼저겠구나 싶었다"라며 "잘하고, 새롭게 하는 것들이 어떻게 보면 욕심아닐까 생각하면서 시즌1의 좋은 요소를 최대한 담으려고 노력했다. 전 세계 시청자분들도 시즌1의 좋았던 요소들을 다시 시즌2에서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황동혁 감독 역시 "예상가능할 것 같은 순간에 다른 것이 나오고, 새로운 길로 가나 하는 순간에 시즌1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있을 것"이라며 귀띔했다.

그러면서 과거 '오징어 게임'을 만들며 치아를 8개 뽑아야 했던 일을 언급하며 "제 치아는 좋지 않다. 충분히 뺐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새로운 치통이 등장한다. 가서 뽑아야 하는 데 겁이 나서 치과에 못 가고 있다. 두 개 정도 더 뽑고 임플란트를 해야 하지 않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오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