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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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개월 포커페이스 가사 실수, 알고 보니 '자체 심의'?

기사입력 2011.10.08 18:13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투개월 도대윤이 슈퍼스타K 3 경연 중 실수와 포케페이스의 가사 내용 연관성이 관심을 끌고 있다.

7일 펼쳐진 Mnet 슈퍼스타K3 생방송 2주차 방송에서, 투개월 김예림은 레이디가가의 '포커페이스' 가사에 대해 경연 전 "무대에서 같이 부르기 약간 그렇다"며 걱정스러운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도대윤은 "가사가 야한데 그 뜻을 모르고 이 파트를 하겠다고 말해버려 막막했다"고 답답한 마음을 털어 놓았고, 김예림은 "그 가사를 한다고 해서 왜 그러나 했다"고 맞장구쳤다.

도대윤이 틀린 포커페이스 가사는 "키스도 포옹도 하지 않겠다"는 이유를 설명하는 부분으로, 여성의 가슴 등을 이용한 낯 뜨거운 내용이 나온다.

실제 도대윤은 사전 인터뷰에서 해당 부분의 가사를 직접 언급했고, 경연 때도 실수했다기 보다 부끄럽다는 표정이었다.

또한 영어가 익숙한 심사위원 윤미래도 가사 실수에 대해 따갑게 지적하기보다 얼버무리며 넘어간 눈치.

이에 몇몇 네티즌들은 도대윤의 심중을 알아채고 "실수조차 귀여운 그룹", "실수가 아니라 방송을 생각한 자체 심의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레이디가가의 '포커페이스'는 레이디가가의 2008년 발매 앨범 '더 페임(The Fame)'의 수록곡으로 2010년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곡, 올해의 기록 부문 등 주요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고, 2010년 그래미 어워즈 댄스 레코딩상에 선정된 '월드 베스트 셀링' 곡 중 하나다.

[사진 = 투개월 도대윤 포커페이스 가사 실수 장면 ⓒ Mnet 방송화면]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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