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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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 '비상계엄' 여파 그 후…"롤러코스터 탔다, 모두 안녕해야"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12.06 12:50 / 기사수정 2024.12.06 12:5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서현진이 비상계엄 여파로 예정됐던 인터뷰 일정을 연기한 뒤 다시 취재진 앞에 선 마음을 말했다.

서현진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렁크'(감독 김규태)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트렁크'는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다.



극 중 서현진은 결혼 때문에 혼자가 돼버린 여자 노인지 역을 연기했다.

당초 서현진은 지난 4일 오전 취재진을 만나 '트렁크' 이야기를 전하는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3일 늦은 밤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여파로 인해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이후 일정을 재조정해 이날 취재진을 마주한 서현진은 '이번주 다사다난했다'는 취재진의 인사에 "저는 롤러코스터를 탔지만 안녕하다. 모두들 안녕하셨으면 좋겠다"고 밝게 인사했다.



서현진은 드라마의 소재인 '기간제 결혼'에 대해 "크게 거부감을 갖지는 않았다"면서 "대본에 있는 그대로를 보려고 했다. 인지의 직업과 처한 상황이 평범하지는 않은데, 그 직업을 유지해야 하는 사회적 모습이 있지 않나. 나의 내면과는 다른 태도로 삶을 살아가게 되기도 하는 그런 모습을 생각하며 준비했다"고 얘기했다. 

또 "연기를 할 때는 막연히 감각으로 했었는데, 이렇게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더욱 생각이 구체화 될 수 있었다. 드라마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할거리를 만들 수 있어서 즐거운 고민의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트렁크'는 11월 29일 공개돼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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