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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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노출'된 아기…태하 母→유진 "말걸고 만져" 부작용 겪었다 [엑's 초점]

기사입력 2024.12.06 08:2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어린 나이에 미디어에 노출된 아이들이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최근 80만명을 보유한 아기 유튜브 스타 태하가 유명세를 타면서 불편함을 겪고 있음이 전해졌다. 태하 어머니는 지난 3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이에 관한 당부글을 올렸고, 논란이 되자 이를 삭제했다.

태하 어머니는 "요즘 부쩍 태하를 마주쳐서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해주시거나 사진 요청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태하를 갑자기 만지거나 소리 지르시거나 태하에게 사진 요청을 직접적으로 하는 것은 최대한 지양 부탁드립니다"라며 "낯선 장소에서 낯선 사람들이 태하에게 갑자기 다가오고 말을 걸 때 태하가 당황스러워하는 경우가 요즘 들어 자주 있다. 그러다 보니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이 태하에겐 무섭게 느껴질까 봐 걱정이 돼서 조심스럽게 부탁의 말씀을 전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멀리서 눈인사나 손인사를 해주시는 것은 언제든 환영이다. 태하 엄마나 아빠에게는 뭐든지 말씀 주셔도 되고, 다만 태하에게 반가운 마음은 멀리서만 부탁드릴게요"라고 당부했다.

2021년 5월생인 태하는 최근 유튜브 채널 '태요미네'로 인기를 얻었다. 인생 2회차인 듯한 뛰어난 말솜씨와 뛰어난 공감능력으로 랜선 이모, 삼촌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또 최근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러나 태하 어머니의 당부 글에 비판이 쏟아졌고 논란으로 번졌다. 불특정 다수가 접할 수 있는 미디어에 아이를 노출시킨 것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 것.

반면 태하가 인지도를 얻고 유명세를 탔다는 이유로 허락없이 아이를 함부로 만져도 되는 것은 아니지 않냐며, 기본적인걸 지켜달라고 했을 뿐이라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진 또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 이유로 아이가 겪은 부작용에 대해 이야기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에는 "초등학생 두 딸 공부시키는 법(용돈,학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기태영은 "예전에 '슈돌'을 오래 했을때 로희가 부작용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아기니까 편하지 않냐. 유모차 열어보고 인사하고 얼굴 들이대니까 나중에 밖에만 나가면 얼굴을 가리더라"라고 말했다.



유진은 "로희가 불편해하고 싫어하는 것 같으니까 그때 그만 한 것 같은데 지금은 오히려 좋아하는 것 같다. '나 알아본다?' 이러고 '한국 사람들이 나를 다알아?' 이런다. 지금은 커서 신기해하는 것 같고 나쁘게 생각 안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인스타그램 육아 계정 또한 비활성화되거나 영구 정지 조치를 받고 있다. 미성년자 보호 강화 조치를 강화하면서 어린이 사진이 게시된 계정 다수가 불시에 정지 조치를 받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성숙하기에 본인 선택권을 제대로 쓸 수 없는 아이들이 어린 나이부터 미디어에 노출되는 것에 대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각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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