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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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배성우, 친분 캐스팅?…김희원 "연기에 대한 믿음" 해명 (조명가게)[종합]

기사입력 2024.12.03 15:32



(엑스포츠뉴스 코엑스, 김수아 기자) '조명가게' 감독 김희원이 음주운전 논란의 배우 배성우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희원 감독과 강풀 작가, 배우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신은수, 김선화가 참석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강풀 작가의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이자 누적 조회수 1.5억 뷰를 돌파한 동명 웹툰 '조명가게'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배성우는 '조명가게' 곳곳을 살피는 형사 역을 맡았고, 그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김희원은 "여기 계신 모든 배우분들의 캐스팅에서 회의를 거쳤다. 이미지와 연기력 등 여러 가지를 본다. 확실하게 연기에 대해 믿음이 가는 배우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배성우는 2020년 11월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으며 벌금 700만 원 약식명령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음주운전 논란 이후 지난 5월 넷플릭스 시리즈 'The 8 Show'(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던 배성우는 "사죄의 말씀 먼저 드려야할 거 같다.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려, 그리고 다른 분들께도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 개인적 문제로 함께 작업하는 분들에게 폐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많이 조심스러웠고 두려웠다. 죄송스러웠다"고 사과했으나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여전히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것인지 '조명가게'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은 배성우에 대한 김희원 감독의 믿음 가득한 발언이 눈길을 끈다. 

한편 '조명가게'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12월 4일 4개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이후 2주간 매주 2개씩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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