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라미란이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과 대화하던 중 눈물을 흘렸다.
28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로맨틱 이탈리아 편'(이하 '텐트 밖은 유럽')에서는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이 아침 식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주빈은 "오늘은 허니 커피를 만들어 먹을 거다"라며 밝혔고, 에스프레소를 컵에 따른 뒤 얼음과 꿀을 넣었다. 그러나 이주빈은 "꿀맛이 안 난다"라며 당황했고, 라미란은 "생각보다 많이 넣어야 된다"라며 조언했다.
이주빈은 "두 배 넣어볼게"라며 꿀을 추가했고, 이때 컵 안에서 녹지 않은 꿀을 발견했다. 이주빈은 "안에 꿀 덩이가"라며 깜짝 놀랐다.
라미란은 "아이스크림 위에 꿀 얹어서 먹지 않냐. 그런 거라고 생각해라. 바삭하게 꿀을 씹어 먹는 느낌"이라며 거들었다.
또 라미란은 이주빈이 몸이 찌뿌둥한 듯이 스트레칭을 하자 "어제 너 너무 줄넘기를 많이 해서 그런 거 아니냐"라며 물었다. 이주빈은 "원래 제 목표는 매일 하루에 두 번이었다. 아침 한 번, 저녁 한 번. 근데 개뿔"이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라미란은 "나 명상한다 그랬었지?"라며 맞장구쳤다.
특히 곽선영은 "지금 많은 걸 알고 있지 않냐. 아기 때보다. 이대로 기억을 가진 채로 청소년기나 어린 시절로 갖고 가는 게 재미있을 거 같냐"라며 궁금해했다.
라미란은 "돌아가고 싶냐 안 돌아가고 싶냐 먼저 물어보고 싶다. 나는 지금이 제일 좋다. 안 돌아가고 싶다. 지금에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라며 전했고, 곽선영은 "난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라며 고백했다.
이주빈은 "저도. 지금 이 순간"이라며 못박았고, 이세영은 "저도 돌아가고 싶지 않다"라며 전했다. 라미란은 "다들 힘들었구나. 우리 모두 사느라 고생했다. 참 잘 살았고 고생들 많이 했다, 진짜"라며 격려했다.
특히 라미란은 갑작스럽게 눈물을 흘렸고, 이세영은 "왜 우냐. 울지도 않으면서. 미란 언니 안 우는데"라며 깜짝 놀랐다. 이주빈은 "나 장난치는 줄 알았다"라며 당황했고, 라미란은 "다들 돌아가고 싶지 않다잖아. '얘네 되게 힘들게 살았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라며 다독였다.
이세영은 "근데 다시 돌아가도 해낼 수 있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안 되는 건 없고 그래서 감사하고. 잘 살았어, 언니. 고생했어"라며 털어놨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