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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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앤슬래시' 대어 온다... 글로벌 시선 쏠린 '패스 오브 엑자일2', 어떤 게임? [엑's 프리뷰]

기사입력 2024.11.28 16:57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핵앤슬래시' 장르 유저들이라면 반드시 몰입해볼만한 작품이 오는 12월 7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주인공은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2'로, 늘어난 콘텐츠와 높아진 퀄리티의 액션은 글로벌 명작 '패스 오브 엑자일'을 즐겼던 유저들에게 연말 또다른 선물로 다가올 전망이다.

오는 12월 7일 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지난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국제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4'에서 공개되면서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 무대에서 선보인 '패스 오브 엑자일2'의 신규 트레일러는 기존 핵앤슬래시의 문법을 깨는 색다른 기믹과 강화된 액션을 선사해 많은 이용자들이 찬사를 보냈다.

▲이동 방식 키보드+성장 시스템 개편... 접근성 확 늘어난 '패스 오브 엑자일2'

소울류 등 다양한 액션 RPG 장르의 게임 특징에서 영감을 받아 '액션슬래시'라는 새로운 장르를 구축한 '패스 오브 엑자일2'는 마우스로만 이동, 스킬을 사용하며 생겼던 전투의 제약을 키보드(WASD) 키 이동 옵션을 추가해 해소했다. 키보드로 이동하고 마우스로 적을 조준하는 추가 선택지가 생기면서 이용자는 이동, 공격 명령을 동시에 내릴 수 있게 됐다.

다른 눈에 띄는 부분은 필드, 보스 몬스터의 패턴에 더욱 쉽게 대처할 수 있는 '구르기(회피)' 기능이다. '구르기' 추가로 이용자는 전투시 더욱 날 선 반응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전작과 다르게 퀘스트 공략 중 캐릭터가 사망하면 보스의 체력이 리셋되기 때문에 던전 공략에서 '구르기' 기능을 적절하게 사용해야 수월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몽크, 머서너리, 소서리스 등 12개의 기본 클래스와 36개의 전직 클래스를 갖춰 유저들에게 다양한 액션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처럼 다양한 클래스들은 더욱 발전된 성장 시스템을 통해 완성된다. 개발진은 '패스 오브 엑자일2'에서 편리한 성장 시스템을 구현해 '초반 허들 낮추기' '다양한 빌드 설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먼저 장비에 일일이 ‘스킬 젬’을 장착해 사용했던 전작과 달리 별도로 구현된 스킬 창(메뉴)에서 스킬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게 설계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별도 구현된 스킬 창에서는 각 스킬의 효과를 미리보기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다양한 스킬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가장 효율적인 스킬 하나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스킬들은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던 전작과 달리 이용자가 전투 상황에 맞춰 전혀 다른 두 가지 전투 방식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이중 특화 기능을 도입했다.

다양한 빌드 구성의 매력을 느끼는 이용자를 고려하면서도, 성장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용자를 위한 개선도 진행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에서는 방대했던 전작의 패시브 스킬 트리에서 생명력 등 게임에 필수적인 요소를 제외해 육성의 간결함을 더한다. 또한 스킬 재분배에 필요했던 아이템을 삭제, 골드로 통일하는 등 여러 면에서 편의성을 높였다.



▲11년간 쌓은 콘텐츠 제작 경험, '패스 오브 엑자일2'서 본격 개화


11년 간 전작에서 쌓아온 콘텐츠 제작 경험은 '패스 오브 엑자일2'에서 탄탄한 스토리로 꽃을 피워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대륙 '레이클라스트'라는 세계를 사실적이고 무게감 있는 아트 표현으로 묘사해낸 것이특징이다. 전작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대격변으로 인해 생겨난 다양한 생물, 계속해서 변경되는 맵 구조가 이용자들에게 긴장감, 몰입감을 높였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전작의 어둡고 사실적인 묘사를 계승하면서 독창적인 스토리를 더해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유배자(이용자)에 의해 ‘키타바’가 처치된 후 20년의 세월이 흐른 ‘레이클라스트’의 모습을 담았다. 서서히 재건되어가는 문명에서 주변을 부패와 타락으로 물들이는 씨앗이 퍼지고, 다시금 악을 몰아내기 위해 새로운 여정을 떠나는 유배자의 서사가 이어진다. 이용자는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더욱 생생히 구현된 대륙 ‘레이클라스트’의 사막, 정글 등 다양한 지역과 문화권을 탐험하며 새로운 모험을 시작할 수 있다.

확장된 탄탄한 세계관은 '패스 오브 엑자일2' 특유의 풍성한 콘텐츠로 완성된다. 개발진은 1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작을 서비스하며 쌓아온 콘텐츠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얼리 액세스 기준 100여 종의 보스, 600여 종의 몬스터와 700여 종의 고유 장비를 마련했다. 이는 동 장르 최대 수준의 콘텐츠다.

특히 개발진은 단순히 여러 종의 보스 몬스터를 생성한 것이 아닌, 게임 세계관에 녹아든 독창적인 콘셉트의 디자인과 각각의 공격 패턴 등을 살린 개성 넘치는 보스 몬스터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엔드게임 콘텐츠도 탄탄하다. 이용자는 총 6장(액트)으로 이루어진 캠페인 완료 시 엔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총 100개 이상의 지도(환경)를 준비하고, 지도마다 특별한 보스전과 전작의 리그에서 경험한 콘텐츠의 개선 버전을 선보이며 끊임없는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고난’, ‘선조들의 심판’ ‘금지된 성역’ 등 30개가 넘는 신규 리그(확장 팩)를 출시하며 방대한 양의 콘텐츠를 쌓아왔다. 차후에도 ‘패스 오브 엑자일 2’와 함께 확장 팩이 지속적으로 제공될 예정인 만큼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다시 한번 손 잡은 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2'도 성공적인 서비스 나설까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의 국내 서비스를 맡았던 카카오게임즈는 후속작도 사격 지원에 나선다. 지난 2019년 한국에 상륙한 '패스 오브 엑자일'과 함께 했던 카카오게임즈는 한글 번역과 국내 전용 서버 개설을 통해 쾌적한 게임플레이를 지원하고, 글로벌 버전 동시 업데이트로 빠르게 신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탄탄한 국내 이용자층을 확보했다.

서비스 5년이 넘은 지금도 ‘패스 오브 엑자일’은 꾸준히 흥행 중이다. 새롭게 열리는 리그 주기에 맞춰 국내 PC방 순위 등에서 꾸준히 호성적을 내고 있으며, 특히 지난 7월 신규 리그 업데이트 후 동시 접속자 수 22만 명을 넘기는 등 굳건한 팬덤을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전작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패스 오브 엑자일 2’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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