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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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곽도원, 홍보 불참 미안하다고…형 몫까지 최선 다할 것" (소방관)[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11.28 14:12 / 기사수정 2024.11.28 14:12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영화 '소방관'의 주원이 홍보 활동에 함께하지 못하고 있는 곽도원을 언급했다.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의 배우 주원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영화다. 주원은 서부소방서에 첫 발령받은 신입 소방관 '철웅' 역을 맡았다.



개봉에 앞서 주연 배우인 곽도원은 지난 2020년 영화 '소방관'의 촬영을 마치고 개봉 시기를 조율하던 중인 2022년 9월, 면허 취소 수치의 혈중 알코올 농도(0.08%)의 음주 운전이 적발되면서 작품 공개가 무기한 연기되는 피해를 끼친 바 있다.

곽경택 감독은 지난 8일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곽도원에 대해 "솔직한 심정은 아주 밉고 원망스럽다. 깊은 반성과 자숙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쓴소리를 했으며 이날 오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원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4년 만에 어렵게 개봉을 한 '소방관'의 모든 홍보 활동에 불참 중인 곽도원에 대해 주원은 "연락은 했다. 도원이 형이 이슈로 같이 홍보를 할 수 없으니까 인간적인 도리로 속상한 마음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주원은 "이 영화가 도원이 형의 분량이 크지만 혼자의 얘기가 아니고 소방관분들의 얘기니까 형의 몫까지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했다. 형은 너무 미안해하고 있고, 제가 느끼기에는 많이 반성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방관'은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

사진 = 고스트 스튜디오, (주)바이포엠스튜디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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