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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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최후통첩 D-day…민희진 따라 '탈 하이브' 가능?

기사입력 2024.11.27 09:19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를 걸고 보낸 내용증명의 데드라인이 다가왔다.

뉴진스는 지난 13일 김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 등 다섯 멤버들의 본명으로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발신했다.

이들은 내용증명을 통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 하니에게 '무시해'라고 발언한 매니저의 공식 사과 등을 요구했다. 또한 "하이브가 '뉴(뉴진스)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결정을 한 데 대해 뉴진스의 매니지먼트사로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고도 전했다.

멤버들은 "이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말씀드리는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하라"고 요구했고, 14일 내에 시정되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에 대해 어도어는 "내용증명을 수령해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요청사항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 지혜롭게 해결해 아티스트와 지속해서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렇게 14일이 흘렀고, 그 사이 민희진은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한다는 입장을 20일 밝혔다. 민희진의 복귀는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마감 시한 당일인 오늘(27일) 양 측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되고 있다. 뉴진스가 민희진과 손을 잡고 어도어를 떠날 경우 전속계약해지 분쟁이 예상되는 상황. 이날 결정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민희진은 하이브를 떠난 뒤 하이브를 상대로 본격 법적 싸움을 시작했다. 민희진은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 등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 빌리프랩에 5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또한 뉴진스 성과를 축소했다며 하이브 최고홍보책임자 박태희와 홍보실장 조성훈을 업무상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민희진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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