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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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 "무조건 중심은 트로트…선한 영향력 꿈꿔"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4.11.24 12:3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가수 진욱이 트로트 가수로서 남다른 소신과 함께 앞으로 펼칠 선한 영향력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2' 최종 6위의 기록와 함께 최근 발라드 신곡 '별 하나'로 주목받으며 왕성하게 활동 중인 진욱. 특유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실크 미성'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많은 사랑받고 있다.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진욱은 "워낙 어렸을 때부터 활동을 하다 보니까 앞으로 음악적 변화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커진다. 세월이 흘러 나이를 먹었을 때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하다. 40대, 50대가 되면 목소리도 변하고 감정 표현에서 더욱더 깊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트로트 신동'으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데뷔했지만, 군 복무 이후 생계 문제로 공백기가 길었던 그다. '미스터트롯2'를 통해 다시 한 번 트로트 가수로 재조명받으며 승승장구 행보를 이어가는 진욱의 앞으로의 행보는 어떨까. 

진욱은 "트로트 가수로서 무조건 중심을 갖고 있다. 제가 발라드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더라도 기본은 트로트다. 트로트 가수로서 소신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트로트의 매력을 묻자 진욱은 "누구나 쉽게 따라부를 수 있다는 점"이라면서 "트로트는 자연스러운 이끌림이 있는 것 같다. 저도 어렸을 때 남진 선생님 노래를 따라부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트로트 매력에 빠지게 됐다. 그게 바로 트로트의 힘이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트로트 주자로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장르로 더욱더 확장시켜 나가고 싶은 포부도 있다. 진욱은 "아직은 트로트가 젊은 층에게 다가가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아이돌 음악과 트로트의 벽을 허물고 싶은 마음도 있고, 더 많은 세대 음악 팬들에게 트로트의 매력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를 향한 든든한 서포트는 물론 무조건적인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는 팬덤 '실크로드'를 떠올리면 그저 감사한 마음뿐이다. 진욱은 "팬들 덕분에 제가 노래를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자리는 우리 실크로드가 다 만들어 줬기 때문에 늘 감사하고 든든하고 행복하다"고 인사를 남겼다. 



음악적인 성장 역시도 그가 바라는 목표다. 진욱의 최대 강점인 목소리의 매력은 기본, 여기에 자신만의 감성을 담은 자작곡으로 음악적 커리어를 쌓아가고 싶다는 바람.

진욱은 "저만의 노래를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 조금씩 음성 녹음을 하거나 메모해 놓기도 한다. 다음 신곡은 자작곡을 발표할 계획이 있다. 사랑이라는 큰 틀 안에서 '효(孝)'를 주제로 이야기해보고 싶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신곡 '별 하나'의 음원 수익금은 전액 기부로 이어진다고 알려져 더욱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진욱은 쑥스러운 듯 미소 지으며 "처음부터 좋은 취지를 가지고 곡을 발표하게 됐다. 저를 비롯해서 함께 들어주시는 분들 모두 좋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 겸손한 면모를 엿보였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부터 돈을 벌면 힘든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아직 큰 돈은 벌지 못하지만 조금이라도 좋은 일에 쓸 수 있다면 뿌듯한 것 같다. 지금 모교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주기도 하는데 제게 잘 받았다고 편지를 보내줄 때 감동적이더라"고 전했다. 



끝으로 국내를 넘어 일본 등 해외 활동, 팬미팅과 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에 대한 바람을 내비친 진욱. 그는 "우리 실크로드에게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항상 잘 챙겨드시고 아프지 마시고 저보다 우리 실크로드가 더 우선시되면 좋겠다. 저는 제 할 일 열심히 할 테니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애정 부탁드린다"면서 단단한 각오를 밝혔다. 

사진=초이크리에이티브랩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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