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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뤽 베송-양자경, 부산국제영화제 방문 확정

기사입력 2011.10.05 22:02 / 기사수정 2011.10.05 22:03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영화감독 뤽 베송과 배우 양자경이 부산에 온다.

아웅산 수지의 평화적 민주화 투쟁과 남편과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영화 '더 레이디'의 감독 뤽 베송과 주연배우 양자경이 오는 11일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한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해를 더해갈수록 규모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영화제의 위상을 알릴 수 있는 게스트들도 해마다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해 이제 국내 영화제에서도 할리우드 스타를 만나는 것이 마냥 꿈 같은 일이 아니게 됐다.

지난 2010년에는 올리버 스톤 감독을 비롯해 윌렘 데포, 줄리엣 비노쉬 등의 할리우드 스타들이 부산을 찾아 가치를 드높였고, 올해 또한 수많은 세계적인 배우들이 부산으로 몰려든다. 서극, 이와이 슌지 감독을 비롯해 오다기리 조, 츠마부키 사토시, 이자벨 위페르 등의 게스트들이 부산 방문을 예정해 수많은 팬을 설레게 하고 있다.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공식 초청작인 '더 레이디'는 미얀마의 국민 영웅인 아버지 아웅산을 이어, 국민들에 의해 지도자로 추대된 아웅산 수지의 민주화를 위한 평화적 투쟁과 그녀를 따뜻하게 지켜주는 남편과의 애절한 사랑을 영화로 옮겨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실존인물인 아웅산 수지의 일대기를 스크린에 담아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더 레이디'는 3년 동안의 시나리오 작업과, 실제 인터뷰들을 토대로 제작됐으며, 작품을 위해 배우 양자경은 미얀마어 공부는 물론, 영화에 묘사된 수년간의 캐릭터 변화를 그려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전했다.

한편, '더 레이디'는 부산을 찾을 뤽 베송 감독, 양자경과 함께 오는 12일 부산 영화제 갈라 시사회를 통해 처음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양자경, 뤽 베송 ⓒ CJ엔터테인먼트]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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