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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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수아레스, "리그 우승, 솔직히 힘들다"

기사입력 2011.10.05 10:19 / 기사수정 2011.10.05 10:1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리버풀의 간판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리그 우승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끈다.

영국 매체 미러풋볼은 수아레스가 리버풀의 리그 우승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현재로선 매우 어렵다"고 고백했다고 5일(한국시간) 전했다.

수아레스는 그 이유로 최근 맨유, 맨시티, 첼시 3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는 리그 흐름에 주목하면서 "맨체스터 두 팀과 첼시를 따라잡기 힘들다. 그러나 우린 컵대회 우승을 노릴 수 있다"고 리버풀이 컵대회 우승에 주력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번시즌 명가의 부활을 노리고 있는 리버풀은 스토크 시티와 토트넘에 패하며 2패를 안으며 5위에 머물고 있다. 반면 맨유와 맨시티는 나란히 6승 1무의 무패 성적으로 시즌 초반 양강체제를 형성하고 있고 첼시가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서 리버풀은 지난 1일 구디슨 파크에서 벌어진 에버튼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앤디 캐롤과 수아레스의 골로 2-0으로 승리하며 선두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아레스는 이번 시즌 최고의 출발을 보이고 있는 맨체스터 두 팀의 기세를 리버풀이 따라잡긴 어렵다고 보고 있다.  

수아레스는 리버풀의 리그 우승 가능성에 대해선 낮은 점수를 매기면서도 "현재 우린 4위 안에 들기를 원하고 있고 우리에게 한계란 없다"며 팀 전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리버풀은 A매치 휴식기를 보낸 뒤 오는 15일 안필드에서 맨유를 상대로 '장미의 전쟁'을 치른다.

[사진=루이스 수아레스 ⓒ 미러풋볼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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