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개그맨 임우일이 동료 집에 가서 물과 음료수를 빌려왔던 경험을 밝혔다.
17일 유튜브 채널 '쉴라면'에는 '콘돔 아나바다 가능? 이웃간 대여, 어디까지 빌려봤니?│주간반상회 EP.03'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개그맨 임우일이 웹예능 '주간반상회'의 게스트로 출격하며 이웃 간의 물풍 대여가 어디까지 가능한 '대여 이슈'와 관련해 토론을 펼쳤다.
조혜련은 임우일에게 "엄청 짠돌이라고 들었다. 솔직히 어떤 것까지 빌려봤냐"고 물었고, 임우일은 "예를 들어 동료 집에 가면 물이나 음료수 이런 걸 빌려온다"고 답했다.
이에 피터는 "그건 그냥 얻어 먹는 거 아니냐"고 팩트폭력을 날렸다.
맞는 말에 할 말을 잃은 임우일에 김수용은 "갚진 않잖아, 다시"라고 쐐기를 박았고, 조혜련은 "그게 언제부터 그런 증세가 나왔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여러 공격에도 차분함을 유지한 임우일은 "삶의 가치관 차이다"며, "돈을 이제 펑펑 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저 같은 사람이 있고 이런 사회가 균형 있게 돌아간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우일은 "어렸을 때 집이 어려웠다가 괜찮았다가 어려워졌다. 그 힘들 때 기억이 컸다"며 "어머니 역시 혼자 계셨다. 너무 또 슬프게 풀고 있죠"며 집안 상황으로 인해 돈을 아끼는 습관이 생겼음을 밝혔다.
이어 임우일은 캠핑장에서의 헌팅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캠핑 갔을 때 일부러 헌팅하려고 일부러 여자분들끼리 오면 (물건이) 있는데 후라이팬을 들고 갔다. 가서 '프라이팬 좀 빌려주세요'라고 말했다. (여자 분이) '오빠 손!' 하면 그때 '있었네요. 죄송합니다'라며 웃음 터치 한 번 해준다"고 말했다.
피터는 "이게 먹혔어요?"라며 의문을 제기했고, 임우일은 자신 있게 "그럼요"라고 대답했다.
사진=유튜브 '주간반상회'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