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임재형 기자)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도 부스를 마련한 크래프톤이 이번에도 한국 유저들의 남다른 호응을 받고 있다. '인조이'를 포함해 '프로젝트 아크' '딩컴 투게더'과 같은 신작과 '하이파이 러시' '마법소녀 루루핑'을 앞세운 기존작은 최대 3시간의 시연 대기가 펼쳐지면서 크래프톤 IP(지식재산권)에 대한 상당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BTC 부스를 마련했다. 14일 개막 당일부터 이어진 크래프톤 부스의 인기는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신작 IP를 공개하면서 유저들의 인기가 집중된 크래프톤 부스는 대기 시간이 최대 3시간에 달했다. 16, 17일은 수능이 끝난 만큼 주말 '지스타 2024'를 찾는 관람객들이 더욱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가장 관람객들의 눈길이 쏠리는 작품은 '인조이'다.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에 도전장을 던진 '인조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시연대가 마련됐다. '인조이' 부스는 게임의 배경 설정 중 'AR 컴퍼니'를 현실로 구현한 콘셉트로 밝은 색상과 오브제로 구성됐다.
또다른 신작 '프로젝트 아크'는 '지스타 2024'에서 최초로 일반에 공개된 게임이다. 게임 속 전장을 연상시키는 콘크리트 건물의 느낌을 살려 부스를 구성했고, PC 시연대를 마련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 15일부터 17일까지 다누리, 안녕수야가 관람객과 함께하는 '여성 스트리머 대전', 김블루, 블랙워크가 고3 수험생과 팀을 이뤄 대결하는 '엄마, 장학금 벌어왔어', '프로젝트 아크' 개발진과 e스포츠 선수들이 맞붙는 'ARC Dev vs PUBG E-Sports Winners' 등 특별 대전 이벤트가 진행된다. '프로젝트 아크'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를 주제로 한 코스프레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딩컴 투게더'는 '지스타 2024'에서 모바일 시연대를 마련하며 최초로 일반에 공개됐다. 게임의 배경인 호주의 자연 환경을 콘셉트로 흙바닥과 다양한 식물, 야영지를 연상시키는 소품들로 부스를 꾸몄다. 16일에는 옥냥이, 진돌, 철면수심, 단군, 조매력 등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하는 '딩컴 x 딩컴 투게더 인플루언서 퀴즈쇼'가 진행된다.
기존작도 빼놓을 수 없다. '하이파이 러시' 부스는 게임의 카툰풍 아트 스타일과 어울리는 콘셉트와 색상으로 구성됐다. '지스타 2024'에 콘솔 시연대를 마련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시연을 진행 중이다. '하이파이 러시'에 등장하는 캐릭터 ‘차이'와 ‘페퍼민트'를 주제로 한 코스프레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마법소녀 루루핑'은 게임의 주인공인 ‘김부장'을 앞세운 차별화된 콘셉트로 야외에 부스를 꾸미고 공개 시연을 진행 중이다.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남다른 게임성과 캐릭터 디자인에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온라인에서만 보던 마법소녀 루루핑의 게임 플레이를 현장에서 실제로 보니 더 유쾌했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15일에는 SOOP(숲) 부스에서 총상금 600만 원이 걸린 '제1회 마법소녀 선발전'의 결승전이 진행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