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16기 영자가 상처만 남은 '나는 SOLO' 출연 이후 아직까지 욕을 먹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ENA,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87회는 솔로민박 사상 최초로 돌싱 특집으로 꾸며져 3MC 데프콘·경리·윤보미의 도파민을 제대로 자극했다.
이날 출연자들은 솔로나라 이후의 근황을 밝힌 뒤, 솔로민박을 찾아 로맨스 A/S에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첫 등장한 10기 영숙은 "사실 출연을 많이 고민했거든요. 근데 22기 돌싱 특집 보니까 마지막에 결혼 커플이 나오더라고요"라면서, 결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다음으로 등장한 10기 정숙은 "이번에도 요리를 많이 할 예정이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아니요, 안 할거예요. 제 남자한테만 해줄 거예요"라고 못박았다.
세 번째로 등장한 10기 영자는 연하 남자친구와 헤어진 근황을 알리며, "제가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전에는 받는 사랑을 원했다면 지금은 제가 사랑을 줄 수 있는 분을 만나고 싶어요"라며 바람을 전했다.
네 번째로 등장한 16기 영자는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나솔' 때 제가 욕을 많이 먹어가지고, 제가 저번 주 주말에도 욕을 먹었어요"라고 덤덤히 말했다.
이어 "가만히 있는데 가끔씩 DM으로 16기 지금 봤다고, 욕하고 싶어서 찾아왔다고 그러는 거예요"라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스튜디오에 있던 MC 데프콘은 "간헐적 DM 때문에 힘들다고 하시지만 신경 안 쓰셔도 되는 게, 사실 밖에 나가면 더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고 응원해주시고 계셔요"라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후 16기 영자는 "'나솔' 때 0표 남은 게 마음에 너무 크게 남아서, 오늘은 1표라도 받고 싶어서 나왔어요"라고 출연 계기를 알렸다.
영자는 "따님한테는 말하고 왔어요?"라고 묻는 제작진에 "출장 간다고 하고 왔어요. '나는 솔로 나갔잖아'라면서 딸이 놀리거든요. 딸은 이해해줄 거예요"라고 답했다.
마지막 여자 출연자로 가장 최근 기수인 22기 영숙이 등장했다. 영숙은 "'나솔'에 나왔던 분과는 좋은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기로 했어요"라고 방송 후 근황을 알렸다.
사진=ENA, SBS Plus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