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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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 3남매 양육권 '포기' 독 됐나…"최민환 성범죄 처벌이 영향 有"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1.11 16:2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최민환을 상대로 한 율희의 양육권 소송에 대해 변호사들이 긍정적이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김소연 변호사가 출연해 율희가 전 남편 최민환을 상대로 한 양육권 및 재산분할 재조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인섭 변호사는 협의 이혼으로 최민환이 가져간 양육권을 1년 뒤인 현재 변경 청구할 수 있는지 질문했다.

이에 김소연 변호사는 "지금 상황에서 자녀가 잘 자라고 있는지 계속적으로 양육 환경을 유지하려는 성향이 있어서 결과를 장담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



조 변호사가 이혼 당시 율희가 스스로 포기한 부분에 있어 불리할 것 같다는 의견을 보이면서 보조양육자 역할을 하고 있는 최민환의 어머니와 최민환의 경제적인 여건을 추가 이유로 들었다. 

또한 앞서 율희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으로 불거진 성매매 의혹이 소송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궁금해하자 김 변호사는 "실제로 처벌된다면 성범죄와 관련이 있으므로 양육권에 영향이 있다. 자녀의 복리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라 대답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을 통해 이혼의 결정적인 사유가 최민환의 업소 출입이라고 밝혔고, 업소 관계자와의 통화 녹음까지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이혼 당시 지친 마음에 소송과 양육권을 모두 포기했던 율희는 지난 4일 최민환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자변경·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

이뿐만 아니라 성매매 의혹에 휩싸인 최민환은 현재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인 상황이다.

양육권을 포기했다고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율희가 전말을 공개하고 삼남매의 양육권 되찾기에 나서 응원이 이어지고 있지만 변호사들의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율희는 지난 2018년 FT아일랜드의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지만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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