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결혼식이 뭐라고"…참석 여부·축의금·자리 배치, 아직도 뜨겁다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조세호의 결혼식이 아직도 뜨거운 감자다. 

지난 6일 김구라가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를 통해 조세호의 결혼식에 불참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건강검진 날짜가 조세호의 결혼식 다음 날이었다며 "5시부터 약을 먹었는데 약을 먹으면 계속 싸는데 안 되겠더라. 식사자리에서 그걸 먹으면 바로 가야 하는데 조세호가 뭐라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의금은 매니저를 통해 보냈고 문자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어떤 이들은 '그럼 조세호 결혼식에 맞춰서 빼야지' 이러는데 조세호가 나한테 그렇게 중요하냐. 그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석진 역시 조세호의 결혼식에 불참해 눈길을 모았다. SBS '런닝맨'에서 지석진의 '노쇼'를 지적하자 "국가적인 일이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절친 김용만의 유튜브 촬영이 있어 가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 송승헌은 조세호의 결혼식에 참석한 이유에 대해 "가기 전부터 조세호 씨 결혼식에 참석을 못하면 뒤처지는 사람이 될 것 같아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봤을 때 제가 그날 잘 간 것 같다"라며 "우리나라 대중문화 예술계는 조세호의 결혼식에 간 사람과 안 간 사람으로 앞으로는 기록될 것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의 결혼식은 참석 여부뿐만 아니라 축의금으로도 많은 이슈를 모았다. 

'유퀴즈'에서 조세호는 "많은 분들이 '유재석 때문에 결혼한 줄 알아라' 했다. 맞는 이야기다. 감사함이 있다. 진심으로"라며 유재석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금액을 말씀드릴 순 없지만 형이 너무 많이 해주셨다"라며 유재석의 축의금을 언급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런닝맨'에서 김종국은 조세호의 결혼식에서 마주친 조나단을 언급하며 "축의금 얼마 하지도 않고 겁나 X먹더라고"라고 발언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또한 많은 하객으로 인한 자리 배치도 뜨거운 감자가 됐다. MBC '놀면 뭐하니?'에서 주우재는 "'1박 2일' 팀은 결혼식 자리가 괜찮았다. 근데 이제 제 자리는 (거의) 밖이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딘딘의 "재석이 형 자리만 좋았다"는 말에 하하는 "너희가 잘 모르는데 이건 친한 순이 아니다. 재산 순이다. 많이 모아라"고 농담했다.

조세호는 자리 배치를 3일 했다. 공개 결혼식 같은 경우엔 오는 순서대로 자리에 앉는다면 우린 비공개라 자리를 하나하나 다 배치했다. 명단을 뽑아서 가족들 정리하고, 프로그램별로 정리하고, 코미디언 선배님들 정리하는 데에 3일 걸렸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달 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9세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식에는 하객만 800여 명이 왔다고 알려져 많은 화제를 모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구라 유튜브, tvN, SBS, M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