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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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2' 합류 성준 "시즌1 텃세 NO…즐겁게 촬영했다"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11.08 15:04 / 기사수정 2024.11.08 15:04



(엑스포츠뉴스 목동, 정민경 기자) '열혈사제2' 출연진들이 현장 분위기에 대해 전했다.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성준, 서현우, 김형서(비비)와 박보람 감독이 참석했다.

'열혈사제2'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의 역할을 위해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분노 조절 장애 열혈 신부 김해일이 부산으로 떠나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노빠꾸 공조 수사극이다.

김남길은 시즌2에서도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로 분한다. 외모는 은혜로운 사제 핏(Fit)에 얼굴 독재자지만, 성질은 더럽기 그지없는 김해일로 코믹 변신의 대성공을 이룬 김남길은 시즌2에서도 망가짐을 불사하는 코믹함과 펄펄 날아다니는 액션을 선보인다.



그런가 하면 이하늬는 시즌2에서도 톡톡 튀는 연기로 남다른 클래스를 오롯이 발산한다. 이하늬는 시즌2에서 현란한 말발과 깡, 전투력을 가진 유일무이한 최고의 빌리너스이지만, 미남을 밝히는 소위 '얼빠' 검사 박경선을 맡는다.

이하늬는 "시즌제를 한다는 게 왜 어려운지를 알게 됐다"고 입을 뗐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많이 필요했던 것 같다. 제작사도, 채널도 배우들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즌2를 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뭉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쉽지 않았던 시즌2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배우들과의 케미에 대해 이하늬는 "합이 정말 좋았다. 이런 현장 저런 현장 있는데 귀한 현장이라고 느꼈다"며 "최선을 다하고 충만하게 즐기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성준, 서현우, 김형서(비비) 등 새로운 인물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 성준은 어린 나이에 마약 카르텔에서 허드렛일부터 시작, 결국엔 조직의 부대장까지 올라간 입지전적인 인물로 아무것도 거칠 것 없는 악인 중의 악인 김홍식 역으로 분했다.

"시즌1을 즐겁게 봤다"고 입을 연 성준은 "특유의 코믹한 분위기가 텃세를 부리지 않더라도 그런 느낌을 받지 않았을까 했는데 확 감싸면서 신이 진행되는 걸 봤다. 배우들과 호흡 덕에 즐겁게 촬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5년 만에 돌아온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는 오늘(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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