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나는 솔로' 이이경의 돌직구 멘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23기 솔로남녀가 ‘자기소개 타임’으로 화려한 스펙과 매력을 자랑하는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23기 솔로남녀는 자기소개를 이어갔다. 23기 영수는 "일단 간략한 프로필을 얘기하자면 96년생이고 연세대 졸업했고 L증권회사에서 기업 금융 업무를 하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자금 조달이 필요한 회사에 자금을 조달해 주는 업무고 합병 자문, 투자를 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라며 설명을 더했다.
'나는 솔로' 출연 계기에 대해 "결혼에 대해서 2년 전부터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친한 지인들도 거의 다 90% 이상 결혼을 해서 '하긴 해야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데프콘은 " 말 잘해야 된다 '하긴 해야겠구나'가 뭐냐"라며 쓴소리했다.
영수는 '나는 솔로' 출연에 대해 아버지가 알면 안된다며 "올해 초에 언제까지 그렇게 살 거냐고 했다. 정 안되면 선보는 거라도 나가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했더니 네가 그래서 안되는 거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버지가 유교적인 분이셔서 하여튼 얘기해야죠"라고 덧붙였다.
연상, 연하 선호도에 대해 "사실 저는 연상은 만나본 적은 없다"고 답했다.
"나이 차이 최소 위아래 몇 살까지 가능하냐"라는 질문에 "사실 위로는 동갑?"이라고 솔직 발언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물론 MC들도 술렁거렸다. 영수는 "동갑에서 플러스 한 살까지 하고"라고 정정하며 "밑으로는 뭐 이런 말 하면 그런데 대부분 남자들이 그렇겠지만 어린 여자분이 좋다고 하면 저야 감사히"라며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이때 이이경은 돌직구 멘트를 날렸다. 그는 "저분은 자기소개를 전혀 준비 안 해오고 즉흥적으로"라며 못마땅해했다. 데프콘은 영수의 직업을 언급하며 "증권이라는 게 그때그때 하지않냐"라고 이야기했다.
이이경은 이에 그치지 않고 "본인이 상한가인지 하한가인지도 알겠지?"라고 돌직구를 날려 송해나를 놀라게 해 웃음을 안겼다. 시청자들은 "이이경 팩폭 미쳤네", "사이다", "이 맛에 본다", "꿀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데프콘은 "지금 아쉬움이 없어 보이는 당당함도 저는 재밌다"라고 수습했다.
영수는 "편하게 입고 왔는데 여의도에서 증권사 다니면 이렇게 다니니까"라며 "첫인상 0표와 함께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86년생 호랑이띠니까 연애에 있어서는 호랑이처럼 해보려고 한다"며 장기 자랑으로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열창했다. 이어 "잘 선택해달라.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SBS Plus, ENA,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