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성매매 의혹'에 휩싸였던 23기 정숙이 해명에도 불구하고 자기소개 통편집, 전체샷에서조차 모자이크 처리되는 수모를 겪었다.
6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논란이 있었던 정숙이 통편집 된 채 '자기소개' 코너를 통해 23기 솔로남녀들의 놀라운 스펙이 공개됐다.
남자 중 첫번째로 자기소개를 나선 사람은 영수. 86년생이라고 밝힌 그는 현재 증권회사에서 기업 금융 업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수적인 아버지에게는 '나는 솔로' 출연을 숨겼다고.
이어 그는 연상을 만나본 적이 없어 최대 동갑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린 분이 저 좋다고 하면 저야 감사하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로 나선 영호는 88년생으로 현재 강남에서 변호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오래 해 본 연애 기간이 반 년이 채 되지 않는다고. 영식 역시 88년생으로 S대 영문과를 졸업했다고. 대기업 S전자를 다니다 현재 자동차 부품 그룹 임원 자리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린 시절 '딩동댕 유치원' 아역 배우 출신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영철은 K자동차의 책임 매니저. 그는 자녀 계획에 대해 두 명 이상을 생각하고 있으며 입양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자들의 자기소개가 시작됐다. 영숙은 자신을 88년생에 8년 차 변호사라고 밝혔다. 순자 역시 88년생으로 첼리스트, 영자는 86년생 외국계 제약회사 차장이라고 전했다. 87년생 옥순은 IT 프로젝트 매니저, 90년생 현숙은 외국계 보험회사 콜센터에서 근무 중이라고.
언변이 뛰어난 현숙에게 남자 솔로들은 "원래도 언변이 좋았냐",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 "장거리 괜찮냐"등 많은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현숙은 모든 질문에 능숙하게 대답하며 이상형에 관해 "곰돌이 같이 체격이 있으신 분을 좋아한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모든 조건들을 뛰어넘고 '누군가를 만날 수 있다'라는 희망을 품고 오는 곳이 '나는 솔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 열어두겠다"라며 오픈 마인드임을 밝혀 남자 솔로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SBS Plus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