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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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모' 사유리, 4살 子 젠 향한 '뭉클' 생일 편지…"힘든 일 대신 겪고파"

기사입력 2024.11.05 19:23 / 기사수정 2024.11.05 19:23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사유리가 아들 젠의 생일을 축하했다.

5일 사유리는 개인 SNS 계정에 "4년 전 오늘 네가 태어났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젠을 향한 장문의 글과 함께 하나의 영상을 게시했다.

그는 "엄마는 병실에서 창문 밖으로 하늘을 보고 있었다. 하늘은 맑고 어디까지나 푸른색이었다. 평생 그 하늘을 잊지 않을 것이다. 아마 엄마가 죽는 그 순간까지도"라며 젠이 태어나던 날을 회상했다.

이어 "엄마는 네가 앞으로 인생에서 겪을 모든 힘든 일들을 대신 다 받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든다. 그래도 그런 부정적인 일들도 네 인생의 빛을 선명하게 만들어준다고 믿는다. 실연도 해보고, 친구랑도 싸워보고, 누구에게 지기도 하고, 자기 멋대로 안되는 인생이 더 재미있는 거니까"라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젠 생일 축하해. 태어나줘서 고마워. 나보다 소중한 너에게"라는 말과 함께 글을 마무리 했다.

게시된 영상은 네 개의 초가 꽂힌 케이크를 앞에 둔 사유리가 젠을 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모습. 아들을 바라보는 사유리의 얼굴에서 묻어나는 사랑이 이목을 집중 시켰다.

이에 누리꾼들은 "사유리님 글 보며 정말 뭉클하고 눈물나네요 젠을 낳은 그날의 그 하늘처럼 앞으로 젠과 푸르고 맑은 하늘 같은 삶이 되길 바라요", "젠의 4살 생일, 사유리 님의 엄마로써 4살 축하합니다", "젠 생일 축하해 태어나줘서 감사하고 사랑해 젠"등 두 사람을 향한 축하를 이어갔다.

한편 사유리는 2020년 11월 아들 젠을 출산했다. 당시 그는 결혼하지 않고 정자은행을 통해 아이를 출산한 '자발적 비혼모'임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사유리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는 꽃중년' 등에 출연하며 육아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사유리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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