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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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길거리 '가짜 흡연'에 설왕설래…"연습일 뿐" vs "유해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1.05 14: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흡연 연기를 위해 연습 중인 영상을 공개했다 일부 누리꾼의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5일 옥주현은 자신의 SNS에 "어렵다 흡연. 도와주신 스승님들께 실망시켜 드리지 않게 열심히 연구해볼게요. 비타민 훈증기와 한몸. 늘 웃음바다 우리 '마타하리' 팀"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늦은 밤 옥주현이 길거리에서 동료 배우의 도움을 받아 비타민 스틱(훈증기)으로 담배를 피우는 연습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동료들은 옥주현에게 "(담배를 안 피운 사람들은 이게 안 된다", "(자세가) 또 어색해졌다" 등 조언을 건네며 옥주현의 연습을 도왔다.



옥주현도 동료 배우의 이야기에 따라 손에 담배를 쥐는 법, 담배를 무는 법을 착실히 따라하며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옥주현이 입에 문 비타민 스틱은 전자담배와 비슷한 원리로 만들어진 것으로, 흡입구에 입을 대고 빨면 해당 제품 내부에 함유돼 있던 비타민 성분이 수증기 형태로 변해서 몸 안으로 들어온다. 

제품에 따라 연기가 나기도 하고, 끝부분에 담뱃불처럼 불이 들어오기도 하는 여러 형태를 갖고 있다.

영상이 공개된 후 옥주현의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흡연 장면 연기가 필요한가보다. 정말 열심히 연습하는 듯"이라는 댓글을 전하는 등 작품을 위해 작은 부분까지도 노력을 기울이는 옥주현의 열정을 칭찬했다.



하지만 또 다른 일부 누리꾼들은 실제 2017년 여성가족부가 담배와 유사한 형태의 비타민 스틱을 청소년 유해 물건으로 지정했다는 근거를 들며 "미성년자들도 보는 곳에 공개적으로 이런 영상을 올리는 것은 유해한 것 같다", "그냥 보면 누가 봐도 길거리에서 담배 피우는 것으로 오해할 것이다" 등 지적의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옥주현이 오는 12월 5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마타하리'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옥주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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