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김승수가 양정아를 평소 3~4시간씩 생각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1박 2일 더블데이트를 떠난 김승수♥양정아, 임원희♥안문숙의 핑크빛 가득한 밤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네 사람은 설렘과 도파민이 폭발하는 더블데이트를 즐긴 후 숙소로 향했다. 네 사람의 미묘한 설렘은 각자 방에서 쉬는 상황에도 이어졌다.
임원희는 안문숙 누나에게 마음이 있지만, 자신이 돌싱이기에 조심스럽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야기를 마친 후 궁금한 게 있다며, "솔직히 너네 사귀는 거 맞지? 결혼까지 가는 거야?"라고 직구를 날렸다.
김승수는 "생각해보면 집에서 멍하니 (양정아를) 3~4시간 생각할 때도 있다. 그때 이런 저런 생각을 한다"라고 밝히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승수는 "되게 특이한 관계이긴 하죠"라며 말을 갈무리했다. 임원희는 전에 김승수와 양정아가 나왔던 회차에서 일어났던 헤프닝을 언급하며, "귓속말로 뭐라고 한 거야?"라고 물었다.
서장훈은 스튜디오에서 "이런 말 하기 그렇지만 그때 귓속말 못 듣고 끝나서 욕 나올 뻔했다"라고 털어놓으며 실소를 유발했다.
김승수는 "형 진짜 궁금해요? 그게요, 안 가르쳐주지"라고 하며 끝끝내 알려주지 않아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방에서 휴식 시간을 가진 네 사람은 식사를 하기 위해 모였다. 김승수는 매운 것을 먹지 못하는 양정아를 위해 덜 매운 제육볶음을 만들어주는 스윗한 면모를 보였다.
부쩍 양정아를 챙기는 김승수를 본 임원희는 "아무래 생각해도 두 사람은 진짜 사귀는 것 같다"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이후 네 사람은 진실게임을 진행했다. 김승수가 걸렸고, 안문숙은 주변에서 양정아와 사귀냐고 물어보면 부정하지 않은지에 대해 물었다. 김승수는 "부정하지 않는다"라고 답하며 양정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양정아는 김승수가 한 귓속말은 고백이었냐는 질문에 대답을 하는 대신 술을 들이켰다. 김승수도 똑같은 질문을 받았고, "그 방향으로 가는 이야기였다"라고 털어놓았다.
사진=SBS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