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5기 정수가 마지막 날 18기 정숙에 직진했다.
31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마지막 선택을 앞둔 솔로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5기 정수와 18기 정숙은 마지막 선택을 앞두고 카페 데이트에 나섰다. 정수는 "혹시 나 어려보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숙은 "얼굴을 떠나서 말하는 것도 어려보이진 않는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숙이 갑작스럽게 스킨십을 하자 정수는 "심장 뛰는 소리가 나한테 들린다. 3박 4일만에 떨리네요"라며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안 떨리시냐"라는 정수의 말에 정숙은 "지금은 차분하다"라고 하자 정수는 "지금 나만 안절부절 하는 것 같다"라며 초조함을 드러냈다.
제작진 인터뷰에서 정수는 "처음 등장했을 때보다 떨리더라. '나는 솔로' 두 번 촬영하는 동안 처음이었다. 있는 순간에 집중을 했는데 이성적으로 느껴지니까 떨리는 것 같다"라며 정숙을 향한 호감을 드러냈다.
이에 데프콘은 "결정권이 완전히 정숙에게로 넘어갔다"라며 감탄했다. 나가서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것 같냐는 정수의 물음에 정숙은 "있다고 생각한다. 최종 선택이 되든 안되든 인연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며 생각을 밝혔다.
정수는 "나는 여기 놀러온 기분으로 나온 건 아니다. 최종 선택의 자리에 섰을 때 마음 가는대로 하려고 한다. 조금 후회하긴 했다. 정숙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데이트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으니까. 그런데 어제 정숙의 웃음 소리가 들리니까 신경 쓰이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그때 조금 후회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15기 영호한테 커피 마시러 간다고 하니까 좀 늦었다더라. 나는 이제 시작하려고 했는데"라고 하자 정숙은 "오늘이 마지막 날인데 끝난 거 맞지 않냐"라고 답했다.
이에 정수는 "이제 시작 아니냐. 밖에 나가면 시작 아니냐"라며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이를 보던 3MC들은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시네요"라며 감탄했다.
사진=SBS Plus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