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2' 김성철 "전신 노출, 당연히 부담…피폐함 위해 10kg 감량" [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지옥 시즌2' 김성철이 파격적인 노출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즌2'의 김성철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옥 시즌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속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김성철 분)과 박정자(김신록)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김현주)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중 부활하는 장면으로 시작부터 과감한 노출 연기를 선보인 김성철은 "부담이 많이 됐다. 아무래도 벌거벗어야 되니까 어쩔 수 없다. 그래서 '엉덩이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하나?' 생각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우선 저는 운동을 많이 하니까 커팅을 했다. 근육이랑 살을 많이 뺐고, 다들 운동을 많이 했다고 하시는데 살만 뺐다. 피폐함을 위해 퍼석퍼석한 몸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감량에 신경쓴 이유를 밝혔다.

또한 노출 장면을 위해 무려 5개월간 식단을 감행했던 김성철은 "쉽진 않았다. 그땐 일상이 거의 눈뜨면 바로 뛰러 나가고 스케줄 상관없이 무조건 공복 유산소랑 식단을 계속 했다"고 토로하더니 "근데 또 정진수 연기를 하다 보면 식욕도 없다. 먹고 싶은 욕망도 없어져서 엄청 어렵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당시에는 8kg 정도 감량했고, 지금과는 10kg 정도 차이가 난다고.

김성철은 노출 및 유아인과 같은 배역이라는 부담감에도 '지옥2'를 선택한 이유로 "'지옥1'과 연상호 감독님의 너무 팬이었다. 한국에서 배우로서 이런 장르를 접하기 쉽지 않고, 정진수라는 캐릭터는 다시 생각해도 굉장히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욕심이 날 수밖에 없었고, 도전정신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지옥 시즌2'는 지난 25일 넷플릭스에 6편이 모두 공개됐다.

사진 = 넷플릭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