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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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 성추문에…팀에선 퇴출되고·방송에선 지워지고 [종합]

기사입력 2024.10.30 11: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전 아내 율희의 폭로로 성매매 의혹에 휩싸인 최민환이 소속 밴드 FT아일랜드와 '슈돌'에서 자취를 감춘다.

율희는 최근 전 남편 최민환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폭로하면서, 녹취록을 함께 공개했다. 이 녹취록에서 최민환은 "나 몰래 나왔는데 예약해 달라", "(가게에) 아가씨가 없다더라" 등의 발언을 해 업소 출입 및 성매매 의혹에 휩싸였다. 

논란 다음날인 25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지난 26일 대만에서 열린 FT아일랜드 콘서트에서 최민환은 무대 뒤에서 드럼을 연주했다. 그러나 결국 팀에서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 29일 FNC엔터테인먼트는 "잠정적으로 2인 체제(이홍기, 이재진)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며 11월 2일 일정부터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된다는 것을 알렸다.

같은 날,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측도 입장을 밝혔다. 논란 직후 하차를 알렸던 '슈돌' 측은 29일, "자녀들 보호 차원"에서 다시보기를 할 수 있는 OTT에서도 그와 가족들이 담긴 방송분을 삭제했다.

최민환은 자녀들과 함께 육아 예능 '슈돌'에 출연하며 홀로 아이들을 키우는 싱글대디의 모습으로 대중의 많은 응원을 받았다. 결국 여러 의혹에 불명예 하차한 데 이어, 무대에서도 지워졌다.

해명이나 사과 없이 활동을 잠정 중단한 최민환은 소속 팀과 방송에서 모두 자취를 감춘 상태다. 이에 FT아일랜드는 오는 11월 23일 진행 예정이던 팬미팅을 전면 취소, 환불 신청 양식을 공지하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FNC엔터테인먼트, K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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