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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2 달성' 최준영 KIA 대표이사 "앞으로 더 잘해서 타이거즈 왕조 이룩해 주길" [KIA V12]

기사입력 2024.10.29 15:40 / 기사수정 2024.10.29 15:40

29일 오전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2024 KBO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행사', 최준영 KIA 대표이사가 우승 소감을 밝히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29일 오전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2024 KBO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행사', 최준영 KIA 대표이사가 우승 소감을 밝히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1987년 이후 37년 만에 홈에서 우승 축포를 터트린 KIA 타이거즈가 12번째 별을 품은 가운데, 최준영 KIA 대표이사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KIA는 29일 오전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 연회장에서 2024 KBO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최 대표이사와 심재학 단장을 포함한 구단 프런트, 선수단 전원이 행사에 참석했다.

KIA는 2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7-5로 제압하고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구단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해태 시절을 포함해 KIA가 한국시리즈에 오르면 반드시 우승한다는 공식이 이번에도 성립됐다.

28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5차전 경기, KIA가 삼성에 7:5로 승리하며 7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통합우승을 차지한 KIA 선수단이 기뻐하고 있다. 광주, 김한준 박지영 기자
28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5차전 경기, KIA가 삼성에 7:5로 승리하며 7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통합우승을 차지한 KIA 선수단이 기뻐하고 있다. 광주, 김한준 박지영 기자


지난 시즌 6위에 머무른 KIA는 2024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모든 선수들이 똘똘 뭉쳐 값진 성과를 만들었다. 압도적인 전력으로 중상위권 팀들의 추격을 뿌리쳤고, 정규시즌 87승2무55패(0.613)의 성적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정규시즌 종료 이후 3주간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KIA는 가을야구에서도 그 흐름을 그대로 이어갔다. 특정 선수의 활약에 의존하지 않고 모든 선수들이 힘을 합쳤으며, 5경기 만에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프런트의 역할도 컸다. KIA는 1년 내내 선수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현장과 함께 호흡하면서 2017년 이후 7년 만에 통합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만들었다.

28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5차전 경기, KIA가 7:5의 스코어로 승리하며 7년 만에 통합 우승을 이뤄냈다.  경기 종료 후 KIA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 김한준 박지영 기자
28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5차전 경기, KIA가 7:5의 스코어로 승리하며 7년 만에 통합 우승을 이뤄냈다. 경기 종료 후 KIA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 김한준 박지영 기자


최준영 대표이사는 "감독, 코칭스태프, 주장을 비롯한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 우리 구단이 2017년에 우승하고 그 이후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대표이사로 부임하고 3년 차에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여러분이 그 목표를 이뤄줘서 기쁘다"고 밝혔다.

또 최 대표는 "오늘 12번째 우승을 했는데, 앞으로 더 잘해서 5연패까지 했으면 좋겠고, 그래서 명실상부 타이거즈 왕조를 이룩해 주시기 바란다.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이범호 감독은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신 대표이사 및 프런트 분들께 감사드린다. 한 시즌 선수들을 지원해 주신 코칭스태프와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대표이사께서 올해 야구단에 신경을 많이 써 주셨는데 그 덕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이어 "우리 선수단은 충분히 높은 성적을 낼 전력이다.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 내년에도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이 잘 준비한 만큼 나도 선수들이 마음껏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내년에도 잘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광주, 김한준 박지영 기자 / 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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