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9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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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IN 2013 가보자고!…디아즈-김영웅 연속타자 홈런→선취점 뽑은 삼성, 우승 포기 안 했다 [KS5]

기사입력 2024.10.28 19:08 / 기사수정 2024.10.28 19:08

1회초 연속타자 홈런을 터트린 삼성 내야수 디아즈와 김영웅(오른쪽부터). 광주, 김한준 박지영 기자
1회초 연속타자 홈런을 터트린 삼성 내야수 디아즈와 김영웅(오른쪽부터). 광주, 김한준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정현 기자) 아직 한국시리즈는 끝나지 않았다. 홈런 군단 삼성 라이온즈는 자신들의 장점을 살려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7전4승제) 5차전에서 1회초 첫 공격에서 홈런포를 앞세워 3점을 뽑았다.

1회초 선두타자 김지찬이 KIA 선발 양현종 상대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 1루를 밟았다. 후속 타자 류지혁과 김헌곤은 각각 좌익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상황. 흐름이 끊기는 듯했지만, 2사 1루에서 주포 디아즈가 시원한 홈런포를 터트려 선취 득점에 힘을 보탰다.

삼성 내야수 디아즈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IA와 한국시리즈(7전4승제) 5차전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KIA 선발 양현종 상대 2점 홈런을 쳐 선취 득점에 힘을 보탰다. 광주, 김한준 박지영 기자
삼성 내야수 디아즈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IA와 한국시리즈(7전4승제) 5차전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KIA 선발 양현종 상대 2점 홈런을 쳐 선취 득점에 힘을 보탰다. 광주, 김한준 박지영 기자


디아즈는 양현종의 슬라이더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2점 홈런을 쳐 삼성에 2-0 리드를 안겼다. 분위기를 살려 후속 타자 김영웅 역시 대포 한 방을 터트렸다. 마찬가지로 양현종의 슬라이더를 때려 우측 외야 관중석에 떨어지는 비거리 115m 솔로포로 3-0을 만들었다.

정규시즌 팀 홈런 1위 삼성다운 화끈한 공격 야구였다. 디아즈와 김영웅은 한국시리즈 역대 10번째, 포스트시즌 역대 30번째 연속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삼성 내야수 김영웅은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7전4승제) 5차전에서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디아즈에 이어 연속타자 홈런을 때려내 분위기를 바꿨다. 광주, 김한준 박지영 기자
삼성 내야수 김영웅은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7전4승제) 5차전에서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디아즈에 이어 연속타자 홈런을 때려내 분위기를 바꿨다. 광주, 김한준 박지영 기자


현재 삼성은 시리즈 전적 1-3으로 끌려가고 있다. 패배는 곧 준우승 확정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물론, 선수단 전원 시리즈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잡히는 순간까지 온 힘을 다하리라 다짐했다. 실제 삼성은 2013년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에서 시리즈 전적 1-3으로 뒤처졌던 상황을 뒤집으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홈런포로 앞서 간 삼성은 분위기를 바꿔 또 한 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사진=광주, 김한준 박지영 기자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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