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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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 이진호, 차용사기 의혹도 조사 중…최악의 사면초가

기사입력 2024.10.28 14:17 / 기사수정 2024.10.28 14:17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불법도박 혐의를 받는 개그맨 이진호가 차용 사기 의혹으로도 조사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정례 기자간담회서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코미디언 이진호에 대해 "도박과 지인들에게 차용금 사기를 했다는 진정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진호는 개인 계정을 통해 불법도박 사실을 자백했다. 그는 "2020년 불법 도박을 시작하게 됐다"며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땔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 등 동료 연예인들도 그에게 속아 돈을 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금전 피해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며 "차용증을 쓰고 대여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며 이진호는 출연 중이던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 하차하는가 하면 화성시 홍보대사에서도 해촉되는 등 후폭풍을 맞았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 오후 이진호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조사를 마쳤다. 조사 당시 이진호는 취재진 앞에서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피해 연예인 등 질문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DB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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