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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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사흘', 韓 호러 연속 출격…'파묘' 흐름 이을까

기사입력 2024.10.28 12:11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부터 '4분 44초', '사흘'까지 특색 있는 호러 영화들이 연이어 11월 극장가를 찾아온다.

올가을 극장가가 다양한 붉은 빛으로 물든다. 호러테이닝 무비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스낵 호러 '4분 44초', 오컬트 호러 '사흘' 까지 특색 넘치는 호러 영화 세 편이 연이어 11월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

먼저 11월 6일 개봉하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은 학교괴담이 현실이 되어버린 개교기념일 밤, 저주의 숨바꼭질에서 살아 남아야만 하는 공포를 그린 이야기 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과 감독상을 수상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단편 '버거송 챌린지', '빨간마스크 KF94'를 통해 남다른 감각을 입증받은 김민하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김민하 감독은 어느 학교에나 하나쯤 있다는 전설의 괴담, 수능을 앞둔 수험생의 부담감 등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학창 시절 특유의 정서를 바탕으로 기존의 공포 영화 클리셰를 과감히 비트는 색다른 전략을 가미해 한국형 호러테이닝의 진수를 선보인다. 

여기에 김도연과 손주연, 정하담, 강신희가 일명 ‘아메바 소녀들’로 불리는 평균 성적 8등급의 여고생들로 변신,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범상치 않은 에너지로 무한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에 11월 1일에는 스낵 호러 '4분 44초'가 개봉한다. 매일 4시 44분, 입주민과 방문객이 연이어 실종되는 북촌아파트의 미스터리한 사건의 실체를 담은 공포 이야기로 친숙한 거주 공간인 아파트를 배경으로 일상과 맞닿아 있는 현실 밀착 공포를 그려내며 관객들의 공포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일반 영화와 달리 짧은 러닝타임을 가진 스낵 무비로써 4천 원이라는 파격적인 관람가를 내세우며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월 14일에는 오컬트 호러 '사흘'이 찾아온다. 장례를 치르는 사흘 동안 죽은 딸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그것을 막기 위해 구마 의식을 벌이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 영화로 1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박신양과 구마 사제로 변신한 이민기의 만남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올해 초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오컬트 영화의 흥행 저력을 보여준 '파묘'에 이어 또 한 번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은 11월 6일 CGV 단독 개봉한다.

사진=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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