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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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 로이킴, 해병대 선배 앞 군기 바짝…주접 멘트 무슨 일 (레인보우)[종합]

기사입력 2024.10.25 23:58 / 기사수정 2024.10.25 23:58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로이킴이 자신보다 한참 윗 기수인 해병대 선배를 만났다.

25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서는 선우정아, 로이킴, 김승주, JD1(정동원)이 출격해 무대를 채웠다.

이날 이영지는 "산책하다가 이분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복실복실해지는 기분이 든다"라며 로이킴을 소개했다.

직후 첫 무대로 '봄이 와도'를 부른 로이킴에, 이영지는 "AR인 줄 알았다. 너무 잘하시더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로이킴은 "올해 바쁘게 지냈다"라는 근황을 전하며, 대학축제를 30개 정도 다녔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그는 "갈 때마다 분위기가 좋고 콘서트와 또 느낌이 다르다. 가서 저도 위로 받고 온다. 오프라인으로 하다 보니까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많아져서 스킨십도 많아져서 기분이 되게 좋다. 노터치 스킨십인 거다"라고 말했다.

이영지는 "행사를 많이 다니시면 레퍼토리가 정해져 있을 것 같은데 받는 질문이 있나"라고 물었고, 로이킴은 "제가 해병대를 나왔는데 밈처럼 관객들이 '몇기냐'고 물어본다. 심지어 군대도 안 간 애들이, 여자분들도 몇 기냐고 물어보고"라고 답하여 폭소케 했다.



이때 이영지는 "관객들 중 해병대 출신이 계실까요?"라며 관객석을 쳐다봤고, 관객석에 있던 한 분이 "필승"이라고 외치며 일어섰다.
 
로이킴은 깜짝 놀라며, 관객이 한참 선배라는 사실에 "필승"이라며 깍듯한 태도를 보여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 "해병은 기수제이기 때문에 잘 지켜야 한다. 사실상 눈도 잘 못 마주칠 기수다. 어쩐지 저기가 밝더라. 선임 해병님은 다르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러는가 하면, 로이킴은 관객들과 즉석에서 숏츠를 촬영하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그리고 가을 감성에 어울리는 콜드플레이의 'Everglow', '잘 지내자, 우리'를 연이어 선보이며 청중을 매료시켰다.

이후 이영지는 "데뷔 12년 만에 첫 공식 팬클럽이 생겼다고 들었다"라며 토크를 이어갔고, 로이킴은 "로이킴한테 노이로제 걸렸다고, 로이로제라고 제가 지었다"라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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