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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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배구, 런던올림픽 세계지역 예선 출전 확정

기사입력 2011.09.28 15:5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12년 런던올림픽 예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대한배구협회는 28일, 지난 27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일본을 3-2로 꺾고 4강에 진출하면서 올림픽 세계예선 출전권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4강에 진출한 한국은 내년 6월, 일본에서 열리는 올림픽 세계예선에 출전할 수 있는 티켓을 확보했다. 이 대회에서 전체 1위에 오르거나 아시아 1위를 차지해야 런던 올림픽 최종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런던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방법은 3가지다. 런던올림픽으로 가는 첫 번째 관문은 11월 개막하는 월드컵에서 상위 3위 이내에 진입해야 한다. 아시아선수권 1~2위에 오를 경우,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한다.

그 다음은 내년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지역 예선전이다. 한국남자배구 대표팀의 박기원 감독은 이 대회에서 아시아 국가중 1위에 올라 올림픽 티켓을 따느느데 주력하고 있다.

세계예선에 출전한 국가들 중, 전체 1위에 오르거나 아시아 국가 중 1위를 차지한 팀이 올림픽 티켓을 부여받는다. 월드컵 대회 같은 경우, 세계의 강호들을 상대로 3위 이내에 진입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아시아 5개 국가가 출전하는 올림픽 지역예선에서 아시아 1위에 오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진입한 4개 국가가 올림픽 지역예선에 출전할 수 있다. 또한, 일본의 경우 예선전 개최국이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출전권이 주어진다.

일본을 제외한 4개 국가가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 4강에 안착할 경우, 올림픽 지역 예선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일본을 제압하고 4강에 안착했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런던올림픽 지역 예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편,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대만에서 열린 '2011 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올라 런던올림픽 지역 예선 출전을 확정지었다.

[사진 = 남자배구대표팀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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