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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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진, '귀농, 구체적으로 아내와 상의해보겠다"

기사입력 2011.09.28 11:41 / 기사수정 2011.09.28 11:42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영화배우 강성진이 촬영 중 은퇴 후 귀농 계획을 밝혔다.

SBS플러스 '결혼은 미친짓이다'의 강성진, 이현영 부부는 '부부, 100세까지 살기' 미션을 받았다. 평소 귀농을 꿈꾸던 강성진의 제안으로 이들은 바로 시골로 향했다. 하루종일 밭농사에 매진한 강성진과 이현영 부부는 고구마를 캐는데 도전했다.

덤불을 걷어내고 땅을 파자 곧 고구마가 드러났다. 강성진은 "우와 고구마야, 반갑다"라고 소리를 지르며 수확을 기쁨을 마음껏 누렸다. 이현영 역시 땅에서 막 꺼낸 고구마의 껍질을 호미로 긁어 그 자리에서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능숙하게 삽질을 하는 귀농인과 달리 강성진과 이현영은 고구마를 캐내며 흠집을 내기도 했다. 그러자 강성진은 캐던 고구마가 부러지자마자 얼른 귀농인에게 파달라고 삽질을 부탁한 후 "이야 부러뜨리셨네. 조심하셔야죠"라며 갈고닦은 연기력을 발휘해기도 했다.

강성진은 "일 년밖에 안 되셔서 그래요. 2-3년 되시면 고구마 캐실 때도 부러뜨리지 않으실 겁니다"라며 끝까지 능청을 떨어 주변을 폭소케 했다.

강성진, 이현영 부부는 직접 기른 유기농 채소가 어우러진 시골 밥상까지 먹은 후 "귀농체험에서 끝나지 않고 구체적으로 아내와 상의해서 우리의 노후설계를 해봐야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원일기'보다 훈훈한 강성진, 이현영 부부의 귀농체험 현장 '결혼은  미친짓이다'는 28일 오후 9시 20분 SBS플러스에서 방송된다.

[사진 = 강성진, 이현영 ⓒ SBS플러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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