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윤계상의 말에 박준형이 눈물을 보였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18회에서는 god 박준형, 김태우, 데니안이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이날 공개된 VCR 화면에서는 god 멤버들이 밴을 타고 함께 리허설 공연 무대으로 향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때 김태우는 "끝나고 다섯이서 또 여행 다녀올까. 그때 너무 재밌었다"라며 2년 전 공연을 마친 후 god 멤버들끼리 다녀온 즉흥여행 얘기를 꺼냈다.
손호영은 "다들 20대로 돌아간 느낌이었다"라며 추억에 잠겼고, 김태우는 "멤버들 말곤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없다"라고 공감했다. 이후 공개된 god 공연 무대에서는 박준형과 윤계상의 뽀뽀 사고가 일어나며 경악을 자아냈다.
MC들은 박준형에게 "왜 갑자기 고개 돌린 거냐"라고 물었고, 박준형은 "(윤계상이) 날 괴롭힌다. 여기 깨물고 하루는 여기 깨물고. 내가 못하게 하려고 뽀뽀했는데 이빨에 뽀뽀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당시 같이 무대를 섰던 데니안은 "전 못 봤다. 제 앞에 태우가 있어서"라고 말했다. 이어 데니안은 박준형에게 "근데 어땠냐"라고 윤계상과 뽀뽀를 한 소감을 물었다.
이에 박준형이 "좋지"라고 답했고, 전현무는 "계상이는 싫지"라면서 윤계상의 입장에서 대신 대답하며 웃음을 안겼다.
윤계상은 공연 도중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쭈니형 덕분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저도 나이 들어보니 정말 힘들더라고요. 그런 시간을 쭈욱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god도 존재하는 거잖아요"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또 "우리 멤버들 정말 잘 늙었잖아요. 모르겠어요, 무슨 관리를 받는지. 저는 관리를 받거든요.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어요"라며 실소를 유발했다.
박준형은 자신 덕분이라는 윤계상의 발언에 결국 참고 있던 눈물을 터뜨렸다.
사진=MBC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