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손연재 인터뷰 화제, 여고생 느낌 물씬

▲손석희 손연재 인터뷰 화제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혜진 기자] 손석희와 손연재의 훈훈한 전화 인터뷰가 화제다.
 
27일 MBC 라디로 '손석희의 시선집중' 4부에서는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 선수가 깜짝 전화 연결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손연재는 "학교에 시험 보러 가는 길"이라며 전화를 받으며 평범한 여고생의 면모를 드러냈다.
 
손석희가 "체조요정으로 불리며 웬만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부담스럽지 않느냐"고 질문하자 손연재는 "운동선수이다 보니까 가끔은 부담스러울 때도 있는데 경기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시니까 더 힘이 난다"고 대답했다.
 
이어 "열일곱 소녀인데 운동만 해야 하니, 삶은 무엇인가 하는 생각은 안드나"라는 손석희의 질문에는 "그렇게 생각할 때가 없진 않지만 내가 좋아서 하는 거고 내가 더 좋아지기 위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 감수할 수 있다"며 "시합 나가서 잘 됐을 때는 내가 노력해 얻은 결과라 더 뿌듯하고, 그런 점은 다 한순간에 잊히는 것 같다"고 운동선수답게 당찬 대답을 들려주기도 했다.
 
또한 손석희 교수는 이 날 인터뷰를 마무리 하며 "서울에 있을 때는 '시선집중'도 들어 달라"며 "가문의 어른이 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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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손연재 ⓒ 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