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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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무대 위에서 "조졌네"…관객에게 등 돌린 사연? (레인보우)

기사입력 2024.10.18 13:47 / 기사수정 2024.10.18 14:02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다양한 가수들이 '레인보우'에서 입담을 폭발시킨다.

최근 녹화를 진행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이하 레인보우)에 윤도현, 김호영, 김형표(RYE), 김현주, 씨엔블루가 출연했다.

첫 번째 게스트는 앞선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인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진행했던 선배 MC 윤도현. 그는 30살이나 어린 후배 이영지에게 "조언해줄 것도 없이 너무 잘하고 있다"고 진행 실력을 칭찬했다. 

윤도현은 만화 '신비아파트'의 주제가인 '운명의 시간'을 부르며 어린이들에게 '브레킷올 아저씨'로 불리는 '초통령'이 됐다고도 했다. 그는 현장에서 라이브를 선보여 환호를 자아냈다. 

이어 윤도현과 함께 뮤지컬 '광화문연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호영이 깜짝 등장했다. 연예계 대표 인싸인 김호영과 이영지는 등장과 동시에 첫눈에 서로를 알아보며 하나가 됐다고. 이영지는 "선배님과 저는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며 김호영과의 첫 만남을 만족해했다는 후문. 이에 윤도현도 "너무 잘 맞는다. 같이 있으면 어머니 품에 안긴 기분이다"고 23년 차 뮤지컬배우로 활동 중인 김호영을 극찬했다. 

이어 세 사람은 작품 속 넘버인 '붉은 노을'과 YB의 '나는 나비'까지 객석과 함께 호흡했다. 이영지는 "너무 멋있다"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고. 故 이영훈이 작곡하고 이문세가 부른 '소녀', '애수'까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레인보우'에선 첫 코너도 선보인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뮤지션들을 소개하는 '내 일 같아서 그래'에서 이영지는 네일숍 사장님으로 변신, 뮤지션들의 이야기를 내 일처럼 들어주며 공감하고 귀 기울일 예정이다. 

첫 번째 손님으로 방문한 뮤지션은 2인조 남성듀오 cott의 보컬 김형표. 그는 본업 뿐 아니라 에스파, 엔믹스 티저의 사운드를 작업하거나 10년지기 절친 박재정의 앨범에 프로듀싱으로 참여하는 등, 프리랜서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음악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을 보였다. 올해부터 시작한 솔로 프로젝트 'RYE'의 성공도 기원했다고. 이어 그의 첫 솔로곡인 'Ours'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는데, 오늘이 데뷔 후 첫 지상파 진출이라는 고백에 객석에서는 응원의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영지와 김형표(RYE)의 티키타카 넘치는 케미와 'Ours' 무대는 모두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 게스트는 배우 김현주. 베테랑 배우인 그가 '레인보우' 출연을 준비하며 긴장을 많이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출연을 결심한 계기는 바로 이영지였다. 또 직접 만든 깜짝 선물까지 준비해 이영지를 놀라게 했다고. 

평소 음악을 사랑한다는 김현주는 손이 닿는 공간에는 무조건 휴대용 마이크를 들고 다닌다고 밝혔다. 집이나 차 안에서는 필수품이라는 것. 이어 의외의 음악 취향도 공개했는데 바로 록 장르. 실제로 밴드 공연, 콘서트, 록 페스티벌까지 다닌다고 덧붙였다. 여성 로커로 1일 변신한 김현주의 '나의 사랑 천상天上에서도'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게스트는 3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씨엔블루가 신곡 '그리운 건 그대일까 그때일까'를 부르며 등장했다. 올해로 데뷔 15년 차가 된 이들은 최근 '신인의 자세'로 무대에 서는 곳이 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바로 국내 페스티벌. 주로 음악방송과 해외 공연 위주로 활동했던 멤버들은 "저희를 알든 모르든 즐길 수 있다는 것에 또 다른 매력이 있다"고 언급했다. 무대 위에서 관객들을 사로잡는 본인만의 노하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는데, 정용화는 "소리 질러"를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고 자신했다. 이에 이정신은 만약 반응이 없으면 "조졌네 이거"라고 혼자 중얼거린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데뷔 초 달달한 가사로 수많은 러브송을 탄생시킨 씨엔블루. 영지를 위한 헌정곡으로 '사랑 빛', '이렇게 예뻤나'를 연달아 부르며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어 '외톨이야'를 선보였는데, 이영지가 랩파트를 소화하며 완벽한 호흡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마지막으로 'In My Head', 'I'm Sorry'까지 무한 앙코르를 외치게 해 15년 차 밴드의 저력을 입증했다는 전언이다.

'이영지의 레인보우'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날 방송은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될 경우 정상 방송되며, 경기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엔 중계로 인해 '레인보우'는 결방한다.

사진=KBS, FNC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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