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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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빵녀 논란 출연자, "다신 TV 출연 않겠다"

기사입력 2011.09.27 15:02 / 기사수정 2011.09.27 15:02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KBS 2TV '안녕하세요'에 조선시대녀로 출연한 범가희 씨가 논란의 대상이 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는 보수적인 아버지로 인해 마치 조선시대 생활을 하는 것 같다하여 일명 '조선시대녀'로 불린 범가희 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녀는 "밤늦게까지 놀아본 적도 없으며 연애는 물론 친구들과 여행을 간 경험도 없다"며 "아버지가 외출할 때 뿐만 아니라 집안에서도 반팔 셔츠를 입지 못하게 해 칠부소매를 입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범가희 씨가 과거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빵을 좋아하는 '빵녀'로 등장해 반팔을 입은 것을 봤다는 네티즌의 의견이 올라왔다.

이에 논란이 불거지자 범가희 씨는 직접 27일 오전 시청자 게시판에 사과글을 게재했다.

그녀는 "처음에 그렇게 안 입고 7부티에 긴 바지를 입었다. 그런데 촬영하면서 갈아입으라고 해서 짧은 티셔츠로 입었다"고 말했다.

이어 "실은 아빠한테 많이 혼났다. TV 한번 나와 보는게 소원이었는데 13년 못 이룬 꿈 이뤄서 좋았다. 그래서 아빠도 이번에 한번만 나오고 이런 꿈꾸지 말라고 당부하셨다. 고민했고 마지막으로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말 아빠가 많이 엄하셔서 집에서 7부 소매 입어야 되는 것도 사실이고 아빠한테 좀 부탁드리고 싶어서 출연했는데 많은 분들의 기분을 언짢게 해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방송연예팀 lucky@xportsnews.com

[사진 = 안녕하세요 ⓒ KBS '안녕하세요' 시청자 게시판]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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