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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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지원사격' 빌리, 드디어 완전체 컴백 [종합]

기사입력 2024.10.16 15:10



(엑스포츠뉴스 한남동, 김예은 기자) 그룹 빌리가 아이유의 지원사격 속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빌리(시윤, 션, 츠키, 문수아, 하람, 수현, 하루나)는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미니 5집 '어펜딕스: 오브 올 위 해브 로스트(appendix: Of All We Have Los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신보 '어펜딕스: 오브 올 위 해브 로스트'는 각자의 자리에서 잠시 잃어버렸던 소중한 것들을 다시 되찾는 여정을 담고 있다.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한 기억 등 빌리의 내면을 비춘, '부록(appendix)'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신보를 통해 빌리는 1년 7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수현이 지난해 6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으며, 문수아도 친오빠인 고(故) 아스트로 문빈을 떠나보낸 후인 같은해 9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다. 그 사이 빌리는 일부 멤버 없이 활동을 이어왔다.

이에 하루나는 "완전체로 인사를 드리게 돼 정말 영광이다.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찾아뵐 예정이니 관심 부탁드린다"며 남다른 완전체 컴백 소감을 밝혔다. 문수아도 "오랜만에 다같이 연습을 하기도 하고 기다려줬던 팬분들한테 어떻게 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다짐도 하면서 재밌게 준비를 했다"면서 "빌리만의 색깔은 물론이고 지금껏 보지 못했던 모습과 더 성장한 빌리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이번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열심히 참여를 했다"고 말했다. 

빌리는 이번 앨범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더블타이틀곡을 선보인다. 첫 번째 타이틀곡 '기억사탕'은 함께 걸어온 시간 속에 각자가 잠시 내려둔 소중한 기억들을 되새기며, 다시 꿈을 꾸는 이야기를 전하는 곡이다. 가수 아이유가 작사에 참여한 바 있다. 



두 번째 타이틀곡은 '트램펄린(trampoline)'으로, 지난 11일 프리 릴리즈 싱글로 공개됐다. 어린 시절 트램펄린 위에서 하늘에 닿을 듯 높이 뛰던 기억을 떠올리며, 현재 어떠한 힘겨운 일도 다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적인 내용을 노래한다.

이외에도 '블루로즈(Bluerose)', ''BTTB(Back to the Basics)', '쉐임(shame)', '드림 다이어리 ~ 에칭 메모리즈 오브 미드나잇 레버리(dream diary ~ etching mémoires of midnight rêverie)' 등이 수록됐다. 

'기억사탕'은 아이유가 작사에 참여했다는 것만으로 이목을 끈다. 하람은 "너무나도 존경하는 아이유 선배님께서 '기억사탕' 작사 및 뮤직비디오 티저 내레이션에 참여해줬다"면서 "데뷔 전부터 선배님의 음악을 듣기도 했고 오디션도 선배님 곡으로 보고 데뷔 후에도 여러 차례 커버했다. 저희 모두의 롤모델인데 그런 선배님과 협업한 곡으로 컴백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한 츠키는 "'기억사탕'을 저희 멤버들과 팬분들을 생각하면서 작업했다고 들었다"며 "어떤 날도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들었다. 그런 메시지를 '기억사탕'으로 아름답게 표현해준 게 영광이었고, 연습할 때도 그 메시지를 떠올리면서 했다"고 아이유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시윤은 '기억사탕' 녹음할 때를 떠올리며 "아이유 선배님이 이 곡을 작사해줬을 때 빌리와 빌리브(팬덤)의 이야기라고 해줬다. 저희의 이야기이다보니 몰입을 더 하게 되고, 밝지만 뭉클한 마음과 빌리브와 의미있는 약속을 하기에 좋은 것 같아서 다양하게 공부도 하고 세심하게 녹음을 했던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빌리는 지난 2021년 11월 데뷔해 어느덧 데뷔 3주년을 앞두고 있다. 이에 빌리는 "믿고 듣는 빌리라는 말을 듣고 싶다. 우리 음악과 무대가 인정받아서 언제든 믿고 들어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면서 "음원차트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도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그 이전에 저희 빌리가 더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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