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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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시즌 첫 도움' 지동원에 평점 6점 부여

기사입력 2011.09.27 07:35 / 기사수정 2011.09.27 07:5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데뷔 첫 도움을 기록한 지동원(선덜랜드)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평점 6점을 받았다.

선덜랜드는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1/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6라운드 노리치 시티와 원정 경기서 1-2로 패했다.

이날 역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지동원은 후반 22분 세바스티안 라르손과 교체돼 경기장을 밟았다. 팀이 0-2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투입된 지동원은 슈팅으로 골 욕심을 내기보다 많이 움직이며 연계에 힘을 줬고 동료에 기회를 만드는 데 노력했다.

지동원은 후반 31분 데이비드 본에게 정확한 패스를 내줘 유효슈팅을 이끌어냈고 10분 뒤인 후반 41분에는 문전서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에 홀로 있던 키어런 리차드슨에 논스톱 패스로 내줘 만회골을 어시스트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문전 혼전 상황 중 볼이 상대 골키퍼 쪽으로 흐르자 몸을 날리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까지 보여줬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만회골을 이끌어낸 지동원의 활약에 대해 '교체 투입 후 경기 흐름을 가져오기 위해 애썼다(Struggled to find the pace of the game when he game on)'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이날 패한 선덜랜드는 지동원의 패스를 받아 골을 터뜨린 리차드슨과 수비수 웨스 브라운이 가장 높은 평점 7점을 받았고 대부분 선수가 6점을 받았다.

[사진 = 지동원 (C) 선덜랜드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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