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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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미 "뇌혈관 손상으로 안면마비…♥박민이 간병"→2세 언급에 결국 눈물 (슈돌)[종합]

기사입력 2024.10.14 08:23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개그맨 오나미가 뇌혈관으로 인해 안면마비가 온 건강 위기를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44회에서는 제이쓴 부자의 집을 방문한 오나미♥박민 부부가 임신 준비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오나미와 박민 부부는 제이쓴과 홍현희의 아들 준범이를 만나기 위해 등장했다. 

오나미는 "개그우먼들끼리 다 언제 결혼하냐, 결혼 할 수 있겠냐 하는데 다 결혼하고 애기가 생겼다"며 "주변이 생기니까 나도 이렇게 귀여운(아이를 갖고 싶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번에 은형 언니와 재준오빠 (아기), 재준오빠랑 너무 똑같이 생겼더라"며 주변의 상황을 전했다.

이에 제이쓴은 "저도 결혼 4년 차에 낳았다. 결혼생활에 비해 늦었다. 다들 무조건 물어보니 수사망 좁혀오는 느낌이더라"라고 오나미의 임신 고민에 공감을 표했다.

"노력을 어디까지 해봤냐"는 제이쓴의 질문에 박민은 "궁금하기는 한데 언제 준비해야하나 싶다"라고 토로했고 오나미는 "지금 병원 가야하나 싶다"고 전했다.

사전 검사는 했냐는 말에 "아직이다"라는 말을 한 부부. 오나미는 "그걸 몰랐다"며 임신 준비 돌입에 관심을 보였다. 

오나미는 이어 "난 최근에 좀 아팠었다"며 고백했다. 



그는 울컥한 모습을 보였고 박민은 오나미의 등을 토닥였다. "울 뻔했어"라며 웃은 오나미는 "갑자기 두통이 있어서 병원에 갔는데 뇌 혈관에 상처가 났더라. 검사하는데 얼굴 한쪽에 마비가 왔다"고 밝혔다. 

오나미는 주변에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었다고. 오나미는 "힘들었는데 주변 동료도 집에 찾아와서 힘도 됐다. 고마운 분들이 많았는데 옆을 보니 가족이 내게 큰 힘이 됐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병원에도 계속 있으면서 간병인 선생님처럼 있어줬다. 계속 체크해주고 자기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며 박민에게 감동을 받은 부분을 언급했다.

오나미는 "그래서 우리도 소중한 아이가 태어나서 세 가족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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