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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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승한 복귀 후폭풍 계속…원빈 "오래 고민 후 결정, 따뜻한 시선 부탁"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0.13 11:11 / 기사수정 2024.10.13 11:1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데뷔 전 사생활 논란 구설수에 휘말렸던 그룹 라이즈 멤버 승한이 팀 활동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멤버 원빈이 팬들에게 "오래 고민 후 내린 결정"이었다며 따뜻한 시선을 부탁했다.

원빈은 13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저는 지금 이 글을 써내려가는 이 순간에도, 이 글이 올라가면 브리즈(팬덤명)가 어떤 생각을 할 지 조심스럽고 걱정도 되지만 우리 멤버들의 얘기나 반응이 없으면 더 혼란스럽고 힘들어할 것 같아서 걱정되는 마음에 멤버들과 나눈 얘기들을 정리해서 글을 써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원빈은 "지난 시간 동안 승한이가 돌아오는 건지 아닌 건지, 왜 빨리 확실한 답을 주지 않는지 브리즈도 그런 생각들을 당연히 많이 했을 것 같다. 저희도 승한이, 그리고 회사와 정말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얘기를 나눠왔다. 그렇게 멤버들이 함께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깊이 고민했다는 것만큼은 꼭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얘기했다.

또 "브리즈가 없는 라이즈는 없다. 항상 말하지만 브리즈와 좋은 추억 만들어가며 꼭 오래오래 보고싶다. 그러니까 지금까지처럼 늘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고 응원해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다. 앞으로도 라이즈가 브리즈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변함없이 노력하겠다고 약속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라이즈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1월 일정부터는 승한이 라이즈 일정에 합류하며 7명의 멤버가 함께 활동할 것임을 전했다. 



SM 측은 "승한은 과거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인정, 멤버들과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1년 가까이 활동을 멈춘 상태다. 저희도 승한의 과거 행동이 아티스트로서 바람직하지 않았다고 인지했기에, 활동 재개 시점에 대한 고민의 시간이 길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또 "향후 팀의 활동 방향에 대해 여러 차례 실무자 및 멤버들과 논의를 거친 결과, 승한이 팀에 복귀하는 것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승한도 자필 편지로 사과와 함께 복귀 심경을 전했다.

승한은 "데뷔 전 사진들이 공개됐을 때 제 모습이지만 스스로에게 너무 실망감과 후회가 들었다. 너무나도 중요한 시기인 시작점에서부터 응원해 주시던 팬분들과 저의 철없는 행동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에게 죄송하고, 또 같이 열심히 나아가야 했을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갑작스럽게 활동 중단을 하게 됐고 그 상황을 이겨내느라 고생하셨을 모든 분들께도 사과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그러던 와중 멤버들이 다시 한번 손을 잡아줬다.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을 텐데 기회를 줘서 너무나 고맙고 미안한 마음 뿐이다"라며 "멤버들이 쌓아온 성과에 누를 끼치지 않게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멤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이즈라는 팀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다"고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승한은 지난 해 9월 라이즈로 데뷔했지만, 데뷔 두 달 만인 11월 연습생 시절 찍었던 사생활 사진과 영상이 유포돼 논란을 일으키며 무기한 활동을 중단했다.

승한의 팀 복귀 결정 소식이 전해진 이후 팬들도 엇갈리는 반응을 보이며 승한의 복귀를 향한 다양한 시선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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