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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송영대의 배움] '꿈PD' 채인영 박사의 조언 "나의 천재성은 무엇인가"

기사입력 2011.10.12 02:14 / 기사수정 2011.10.12 02:14

송영대 기자

- 꿈PD 채인영 박사가 말하는 "꿈 그리고 사랑"

[엑스포츠뉴스=송영대 칼럼니스트] 올해 2월 채인영 박사님의 강연과 저서인 "꿈PD 채인영입니다" 를 통해 팬이 되었습니다.

지난 9월 22일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오종철님의 드림스테이지를 통해 다시 박사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채인영 박사님께서는 2000년 유방암 말기 진단을 받고 믿음과 신념을 통해 암을 치료하셨습니다.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받지 않고 암제거 수술만 받으셨다고 합니다. 매일 등산을 하시면서 긍정적인 상상력으로 암을 치료하셨으며, 11년이 지난 지금까지 건강을 유지하고 계십니다.

박사님께서는 "의사이기 때문에 현대의학만 알고 있었다. 그 현대의학을 뛰어넘기 위해 암을 선물 받았다"라고 하십니다. 박사님께서 말씀하시는 당신의 천재성을 찾는 '비, 좋아, 하하' 법칙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채인영박사님_1
채인영박사님_1

"하늘은 우리가 꿈을 꾸기를 원한다.

하늘은 우리가 꿈을 이루려 하는 것을 도와주려고 한다.

하늘은 우리가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면 생존의 문제를 해결해주려고 한다."

모든 사람은 천재로 태어났다. 천재란?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어떤 능력이 뛰어난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여러 능력 중에서 좀 더 뛰어난 능력을 말한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천재성을 찾아내어 그 능력을 발휘하고 살아야 행복하다.

반야심경에 따르면 인연(因緣)이란 원인과 결과 그리고 그것을 연결해주는 연, 즉 인연과(因緣果)를 줄여서 인연이라고 한다.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는데 원인이 있다고 해서 꼭 결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결과를 맺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것을 연결해주는 연이 있다는 것이다.

좋은 인연이란 상대방의 천재성을 알아서 그것을 제대로 꽃 피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사랑이란 최고의 좋은 인연이 되어 주고 싶은 마음이다. 우리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2가지 죄를 짓고 있다. 첫째는 사랑하는 사람의 천재성을 알아보지 못한 죄. 둘째는 사람 하는 사람의 천재성을 방해하는 죄. 천재성을 방해하는 이유는 사랑하는 사람이 밥을 굶는 것이 걱정되기 때문이다.

채인영박사님_2
채인영박사님_2


꿈이란 간절함이다. 논리적일 필요도 없고, 합리적인 필요도 없으며, 자격이 필요하지도 않다. 많은 사람은 꿈이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 이유는 꿈을 머릿속으로 계산하기 때문이다. 꿈이라는 것은 신화(믿음의 세계)이다. 꿈은 과학이나 통계의 세계가 아니다.

꿈이 이루어지는 신화는 ', 좋아, 하하' 법칙에 있다.

록 ~~은 부족하지만

(비록리스트를 작성하라. -비록 공부는 못하지만, 비록 인정을 받아본 적은 없지만, 비록 성격이 나쁘지만, 비록 건강이 안 좋지만, 비록 외모가 못 생겼지만, 비록 가족이 상처를 주지만, 비록 돈이 없지만, 비록 꿈을 못 찾았지만, 비록 남들이 부러워하지만 등등- 비록리스트를 작성하면 더는 나빠질 것이 없고, 그것을 넘어설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좋아하고, 잘하고 싶어 노력하게 되는 것을

(좋아는 천재성이고, 꿈을 찾는 열쇠이다. 천재성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고, 시간만 있으면 그것을 하게 되고,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 것이다.)

고 또 하면

(좋아하는 것을 하루에 3시간씩 10년간 꾸준히 하면 전문가가 된다. 이것이 바로 1만 시간의 법칙이다.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계속 새로운 목표를 정하여 필요하면 코칭도 받고 피드백도 받으면서 3시간씩 10년을 해야 한다.)

늘이 돕는다.

(열심히 했으나 돈이 필요하면 돈을, 사람이 필요하면 사람을, 스승이 필요하면 스승을 보내준다. 때에 따라서는 나라 법이 바뀌기도 한다. 하늘은 열심히 했으나 부족한 것이 있다면 그것을 채워 준다. 이것이 하늘이 하는 일이다.)

채인영박사님_3
채인영박사님_3


[사례:달팽이 소년]

학교에서 자꾸 쓰러지는 중학교 2학년 남학생이 병원을 찾아왔다. 남학생은 개방된 부모님 아래에서 공부를 강요받지 않고 자유롭게 성장하였다. 초등학교 4학년 산수 시험 시간, 40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5문제만 풀고는 시험에 집중하지 못하고 교실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부모님은 체벌을 시작하였고 공부를 강요하게 되었다. 이후 학생은 주의력, 집중력 결핍장애를 겪게 되었다. 남학생은 최면치료를 통해 숫자에 강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반면 그에게 남다른 재능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 재능은 바로 동물과 교감하는 능력이었다.

학교 앞에서 판매하는 병아리를 건강하게 잘 키우고, 죽어가는 민물고기를 살려내고, 왕사슴벌레를 키워 부화까지 시키기도 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식당에서 가지고 온 냉동된 식용 달팽이를 적절한 온도에 넣고 분무기로 물을 뿌리며 정성을 들여 살려내었고, 1Cm였던 달팽이를 15Cm까지 키웠다.

그 학생은 동물을 살려내는 요령 세 가지를 이렇게 이야기한다. "첫째:잘 먹여주는 것, 둘째:잘 놀아주는 것, 셋째:스트레스 주지 않는 것" 남학생은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동물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그것이 바로 천재성이다.

자기 천재성을 발휘하면 반드시 잘 된다. 우리 자신에게 다음과 같은 의문을 던져보길 바란다.

- 나의 천재성은 무엇인가?

-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 거지?

-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천재성은 무엇인가? 그의 삶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 거지?

- 나는 그 사람의 천재성을 알기나 했나?

- 나는 그 사람이 천재성을 살리는데 도와주기는 했나?

- 우리의 사랑은 어디로 가고 있는 건가?!

채인영박사님_4
채인영박사님_4


▲ (왼쪽부터) 필자와 채인영 박사


현재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은 점점 꿈을 잃어가고 있는 듯합니다. 일에 찌들어 꿈을 생각할 여유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렇게 말을 하지요.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지. 그렇게 살면 내 가족은 누가 먹여 살리냐고?" 또는 "좋아하는 것을 하면 돈벌이가 안 되는 데 어떻게 하느냐고?"

이것은 모두 핑계이고 변경일 뿐입니다. 채인영 박사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꿈은 간절함입니다. 간절하고 절실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습니다. 약 2년간 성공하신 분들의 강연을 듣고, 자기계발서를 읽으면서 알게 된 것은 하고 싶은 일, 잘할 수 있는 일,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그 일에 열정을 가지고 매진하면 성공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일을 찾으면 어떤 어려운 환경도 걸림돌이 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디딤돌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비록 부족한 것에 대한 두려움, 좌절을 떨쳐내고 좋아하는 것에 도전하십시오. 포기하지 않고 실천하면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간절히 염원하면 하늘이 도와주기 때문이죠. 인디언이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입니다. 꿈을 꾸십시오. 좋아하는 일을 찾으십시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꿈을 이루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글] 행복경영연구원 원장 송영대 (자기계발 강사 · 칼럼니스트 · 소셜미디어마케팅랩 기획실장, 트위터: @songyoungdae)

* [송영대의 배움]은 매거진 '잇 스타일' (itstyle@xportsnews.com)을 통해 매주 월요일 연재됩니다.



송영대 기자 itsty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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