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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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트와이스 닮고 싶어"…Lucky팡팡의 새 도전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4.10.13 07: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한일 유닛 그룹 Lucky팡팡 (김다현X스미다아이코)이 음악적 도전과 시도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최근 새 디지털 싱글 '슈가(Sugar)'로 돌아온 Lucky팡팡이 인터뷰를 진행, 신곡 소개부터 데뷔 이후 변화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곡 '슈가'는 설레는 사랑의 감정을 달콤한 설탕에 빗대어 상대에게 점점 녹아드는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자꾸만 듣고 싶은 중독성이 강한 동시에 김다현과 아이코의 러블리하고 달달한 매력이 음악 팬들을 저격하기에 충분하다. 



무엇보다 이번 곡은 두 사람의 발랄하고 통통 튀는 매력의 댄스가 주를 이룬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띈다. 이들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댄스 트랙인 만큼 새로운 음악적 시도와 도전 역시 남다르게 작용했다.

김다현은 "트로트 색깔을 뺀다는 게 어려웠다. 트로트를 빼도 빼도 색깔이 남아있더라. 경연 프로그램하면서 다양한 사람의 노래를 듣고 창법을 들으니까 보컬적인 면에서 자연스럽게 컨트롤할 수 있게 됐다. 예전에는 제 색깔을 많이 입혔다면, 이제는 원곡 버전을 듣고 표현할 수 있게 됐다. 그런 의미에서 '슈가'는 누구의 창법을 떠올리기 보다는 나만의 음색으로 순수하게 부르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인지 김다현의 보컬적인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가 많이 나오고 있다. 김다현은 "옛날에 노래부를 때 어린 나이지만 제 스스로 성인가요 가사를 이해하고 부른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감성을 느껴보지 못했던 것 같다. 고등학생이 되니까 이와 관련된 감성이 생긴 만큼 보시는 분들도 편해졌다고 느끼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이코 역시 경연 프로그램은 물론 Lucky팡으로 활동하는 모든 시간들을 통해 배우고 성장해가는 중이다. 아이코는 "일본에는 트로트가 없으니까 계속 공부 중이다.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 다현과 다르게 트로트를 점점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저는 '한일가왕전'을 계기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아직 가수 경험은 얕지만 앞으로 노력하고 즐기면서 많은 분들에게 제 이름과 노래를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들 모두 '춤'에 대한 부분이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김다현은 "제가 춤에 대한 기본기가 없는데 언니랑 하면서 제대로 잡아주고 몸짓 하나하나 신경을 써서 코칭해주니까 춤이 많이 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평소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호평 받은 아이코 역시 "춤"을 성장 포인트로 꼽으며 "예전보다 더 잘 추게 된 것 같다"라고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보컬적인 면에서도 좋아진 것 같다면서 "가창에서도 표현법이 좋아진 것 같다"라고 내다봤다. 



춤과 보컬 등 음악적 성장이 눈에 띄는 Lucky팡팡이 닮고 싶은 걸그룹은 누구일까. 김다현은 그룹 에스파를 바로 언급하며 "에스파 언니들이 예능에 나올 때 보면 자연스럽고 밝은데 무대 위에만 오르면 눈빛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멋있다. 그런 부분을 좋아하고 닮고 싶다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덧붙여 아이코는 그룹 트와이스를 선택, "트와이스의 노래를 원래부터 좋아했다. 멋있는 노래부터 귀엽고 예쁜 노래까지 다 소화한다. Lucky팡팡도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걸그룹이 되고 싶은데, 그 목표에 가장 가까운 그룹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nCH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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