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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박정현 극찬 "'이젠 그랬으면…' 너무 잘하더라"

기사입력 2011.09.25 19:30 / 기사수정 2011.09.25 21:43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조용필이 후배 가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5일 방송된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는 조용필 특집으로 그의 명곡들을 '나는 가수다' 멤버들이 재현하는 내용으로 그려졌다.

이들은 경연을 앞두고 조용필과 함께 모여 중간평가 시간을 가졌다.

조용필은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과 후배 가수들의 노래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솔직히 전했다.

그는 "처음에 이 프로그램이 나올 때 깜짝 놀랐다"며 "오래 전에 MBC에서 '나는 조용필이다' 특집을 했다. 그 다음엔 또 '위대한 탄생'이 나오더라. 이래도 되는 건가 했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번에 자신의 노래로 방송을 한다고 해서 출연하게 됐다는 조용필은 "처음에는 프로그램에 대해 개인적으로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름대로 프로들이고 팬들을 갖고 있는데, 거기서 경연을 한다니 지금도 부정적이다. 하지만 워낙 사람들이 좋아하니까…"라고 덧붙였다.

또한 가요계 대선배답게 "지난주에 노래할 때 봤는데 너무들 긴장하더라. 긴장하지 마라"며 후배들을 챙겼다.

이에 김경호는 그 말이 와 닿은 듯 깜짝 놀라며 "죄송합니다. 분발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박정현이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로 1등을 하며 "조용필 선배님이 이 노래 듣고 잘했다 칭찬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묻자, 조용필은 "그걸 다운로드해서 들어봤다. 너무 잘하더라. 가수들이 경쟁의식 때문인지 평소 때보다 더 노래를 잘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나는 가수다'에 출연 의사를 묻자 조용필은 "요청은 있었지만, 나는 콘서트 쪽으로만 하기 때문에 생각은 없다"며 거절 의사를 분명히 했다. 또한 "만약 나간다면, 1등은 못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MBC 방송화면]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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