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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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무리뉴와 레알을 믿어달라" 위기설 일축

기사입력 2011.09.24 13:0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단장 지네딘 지단이 호세 무리뉴 감독의 위기설을 일축하며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지단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클럽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의 감독인 무리뉴가 이끄는 팀이다"며 "나를 믿고 마음 편하게 레알 마드리드가 나아가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레반테에 패하고 라싱 산탄데르와도 졸전 끝에 무승부에 그치며 1무 1패를 기록했다. 부상자가 속출하고 프리시즌부터 주전들만 기용하며 너무 일찍 페이스를 끌어올린 후유증이 체력 저하로 나타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예상치 못한 부진에 위기설이 서서히 퍼지는 가운데 지단은 전면에 나서 팀과 무리뉴를 옹호하며 팀이 부진을 딛고 일어설 것이라 다짐했다.

지단은 "최근 좋지 않은 모습은 사실이다. 그러나 4경기 정도로 시즌의 우승이 가려지는 것이 아니다"며 "우리는 세계 최고의 감독이 이끌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의 부담감을 잘 아는 감독"이라고 믿음을 보냈다.

최근 부진에 과한 비판이 일고 있다고 느끼냐는 질문에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란 팀은 승리할 때나 패배할 때 한 경기마다 큰 의미를 부여한다. 그러나 우리 팀은 그 부분을 잘 알고 이겨낼 것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팬들이 보기에 현 상황이 최고가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세계 최고의 팀이며 최고의 감독이 이끌고 있다. 의심치 말고 팀을 믿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5일 홈구장에서 라요 바예카노와 리그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사진 (C)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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