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오유진이 박지현의 출연에 환호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미스쓰리랑'에서는 '가장무도회' 특집을 맞아 김완선, 치타, 김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붐은 김완선의 출연에 "전성기 때 인기가 어느 정도였냐. 스케줄을 차량으로 다닌 건 맞냐"고 물었고, 김완선은 "헬기 타고 다닌 적도 있다"고 대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붐은 "김완선 씨가 생각할 때 행사를 많이 뛰었을 때 일을 얼마나 한 거냐"고 재차 물었다.
김완선은 "방송 녹화는 하루에 4~5개씩 하고, 그때는 나이트클럽 행사가 있었다. 그런 것까지 하면 하루에 10개는 넘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나영은 "이게 바로 슈퍼스타의 삶"이라며 경악했다.
김수찬은 "오프닝 때도 20바퀴 정도 도셨지 않냐. 하루에 행사 5번이면 100바퀴를 도신 거냐"고 놀라워했다.
또한 걸크러시 래퍼 치타는 "트롯을 너무 사랑한다. 음악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다른 트롯 프로에서 수찬 씨와 소연 양을 만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치타는 "트롯과 힙합의 컬래버레이션을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응원하고 있다"며 '미스쓰리랑'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완선 언니랑도 평소에 친분이 있다. 초대해 주셔서 달려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오유진은 박지현의 출연에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또한 "자리가 너무 멀다"며 아쉬워했다.
박지현은 "저 오늘 제철입니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붐이 "유진이가 지현 씨를 계속 기다렸다. 녹화 중간에도 '지현 님 언제 오냐'고 난리였다"고 전하자, 오유진은 "오늘 계탄 날"이라며 설레했다.
박지현은 "오늘 활어가 제철이니까 팔딱팔딱 뛰고 재미있게 놀고 유진이랑도 얘기를 많이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붐은 "김완선 선배님이 방송 정지를 당한 적이 있다던데? 눈빛 때문에 정지를 당했다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김완선은 "맞다. 6개월 정도 정지를 받았다"고 인정하며 "그때 의상이 터틀넥 셔츠에 발목 덮는 긴 바지에 무릎까지 오는 롱코트였다. 얼굴과 손밖에 나오지 않았는데 방송 정지를 당했다"고 밝혔다.
김완선은 "요즘 얘기로는 '섹시하다'고 하지만, 그때 당시에는 '섹시'라는 단어가 없었다. '야하다'는 말을 했었다"고 덧붙였다.
박지현은 김완선의 섹시 눈빛 재현에 도전했다. 과한 열정과 느끼한 눈빛에 지현바라기였던 정서주와 오유진이 "살짝 환상이 깨졌다"고 감상했다.
김완선은 "박진영 씨랑 비슷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