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23 22:45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위대한 탄생2에 재도전한 지난 시즌 참가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23일 밤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2' 서울 오디션에는 지난 시즌 위대한 캠프까지 갔던 김도엽, 강병준과 태국 1차 오디션에서 탈락했던 최환준이 참가했다.
낮익은 얼굴의 등장에 멘토 김태원은 반가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번 탈락한 이들이 기회를 얻기는 결코 쉽지 않았다.
015B의 '잠시 길을 잃다'를 열창한 김도엽은 음정이 불안했고,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긴장한 듯 노래를 멈췄다.
김도엽은 시즌1 때와 마찬가지로 멘토 이선희에게 표정 지적을 받았고, 김태원은 "도엽아 정신차려"라며 그를 다그쳤다. 이어 비욘세의 '리슨(Listen)'을 불렀으나 음이탈 실수를 하며 결국 탈락했다. 김태원은 김도엽에 "얼굴에 조급함이 써있다. 기다릴 줄도 아셔야 한다"는 진심어린 충고를 던졌다.
박진영의 '너의 뒤에서'를 부른 최환준은 긴장한 탓에 박자와 음이탈 실수를 하며 결국 탈락했다. 멘토 윤일상은 "평균치에 약간 못 미친다"며, 김태원은 "너무 조급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며 그에게 불합격을 줬다.
재도전자들 중 처음으로 합격한 참가자는 강병준.
다이어트를 해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를 보인 강병준은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느낌있게 불렀다.
이선희는 "연습량과 살을 빼는 등 다시 도전한 용기가 좋다"며 합격을 좋다. 윤일상은 "여러 면에서 부족하지만 기대하는 차원에서 합격"을 줬다. 김태원도 "우리나라에 R&B 장르를 잘 하는 사람이 많다"며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지켜보자"며 합격을 줬다.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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