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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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이버불링"...'백수저' 선경 롱게스트, 韓악플러 피해 호소

기사입력 2024.10.02 17:42 / 기사수정 2024.10.02 17:42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백수저 선경 롱게스트 셰프가 한국인 악플러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2일 선경 롱게스트는 개인 SNS 계정에 "이건 내가 유튜브 채널에서 받은 댓글 중 1000분의 1도 안된다"라는 문구와 함께 한 개의 영상을 스틸로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SNS 댓글을 화면 녹화한 것으로, 높은 수위의 욕설을 비롯해 인신공격과 도를 넘는 악성 댓글이 끝없이 이어져 충격을 안겼다.

이에 선경은 "이게 '사이버 불링'이 아니라고 할 수 있나"라며 분노를 표했다. 이어지는 스틸에서도 그는 악성 댓글이 달린 게시글 캡처와 함께 영어 번역을 첨부했다.

이어 "이 정도는 최악도 아니다. 지난 주 화요일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이런 댓글을 받고 있다. 한 영상에만 8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댓글을 달았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유튜브 뿐 아니라 인스타그램 댓글에서도 선경을 향한 악플이 이어졌다. 그는 "오이지를 담그는 최근 영상에서도 이런 댓글이 달렸다"라고 덧붙였다.



선경 롱게스트는 221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요리 유튜버. 그는 미국의 서바이벌 요리 경연 대회 우승은 물론, M Resort in Las Vegas에서 총괄 셰프로서도 활동한 바 있다. 또한 하와이에서는 비건 전문 푸드 트럭 운영, 요리책 발간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최근 출연한 '흑백요리사'에서 부족한 팀워크와 소통 오류, 같은 팀원인 셰프 최강록과 갈등을 일으키는 등 일부 누리꾼들에게 심각한 악플 세례를 받았다.

선경은 지난 29일에도 "평생 내가 한국인들에게 '사이버 불링'을 당할 거라는 생각조차 못 해봤는데, 유감스럽게도 지금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아이고야"라며 악플로 인한 고통을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사진=선경 롱게스트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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