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10
게임

'카트라이더', 현지화 전략으로 대만에서도 큰 성공

기사입력 2007.05.26 00:15 / 기사수정 2007.05.26 00:15

김태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태훈 게임전문기자] 한국의 인기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가 대만 시장에서도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넥슨(대표 권준모)은 오늘, 자사의 인기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가 대만의 대표 게임 사이트 '게이머 닷컴(http://www.gamer.com.tw/)'에서 캐주얼 게임 부문의 인기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밝혔다.

'게이머 닷컴'은 하루 동안 특정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게시물 작성 및 각 정보에 대한 조회 수치 등을 근거하여 일일 인기 순위를 발표하고 있으며, <카트라이더>의 경우 1월 5일 대만 공개 서비스 시작 이래로 꾸준히 해당 순위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넥슨은 이러한 <카트라이더>의 인기에 대해 해외 시장과 유저 특성에 맞춘 현지화 서비스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넥슨은 대만 유저들을 위해 현지 파트너사 ㈜감마니아(대표 알버트 류, Gamania Digital Entertainment Co., Ltd)와 함께 한국 서비스에는 적용되지 않은 신규 아이템을 개발, 적용하고 대만의 명절 및 시즌 이슈에 따라서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일례로 대만의 어린이 날인 지난 4월 4일을 전후로, 유저 전원이 참여 가능한 대규모 퀘스트 이벤트를 대만시장 내에서만 진행한 바 있으며, 국내 서비스에서는 볼 수 없던 '스쿠터 카트 바디', '솔리드 G3 LE(limited)버젼 카트 바디' 등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현지 서비스를 담당하는 감마니아 측은 "대만 솔리드 리미티드 카트 바디는 파워풀 한 속력과 대만 국기로 장식된 외장으로 대만 유저들의 큰 호응을 일으키고 있으며, 한시적으로 판매하였기 때문에 3월에 출시된 이래 현재까지도 재판매를 요구하는 유저들의 의견이 쇄도하고 있다. 4월 출시된 두 번째 특화 아이템, 스쿠터 카트 바디도 날렵한 외양과 빠른 속도감으로 특히 대만 고수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의 최병량 <카트라이더> 개발팀장은 "온라인 게임은 하나의 문화로서, 해외 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적극적이고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넥슨은 <카트라이더>의 해외 서비스에 있어, 현지의 파트너 사를 통해 유저 및 시장의 특성을 파악하고 국내에서는 시도 되지 않았던 다양한 게임 내용을 담아내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부분이 넥슨의 해외 시장 진출에 있어서 좋은 성과를 거두는 핵심 비결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넥슨은 국내 1,600만 명의 회원이 함께 하여 '국민 게임'이라는 별칭을 얻은 자사의 인기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에 대해, 올 해 1월부터 대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대만에서는 300만 명이 훌쩍 넘는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동시 접속자 역시 공개 서비스 시작 2주 만에 7만 명을 돌파, '카트라이더 한류'를 실감케 한다.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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