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장윤정이 지방 행사 무대에서 립싱크를 했다는 이야기에 누리꾼들이 다양한 의견으로 입장 대립을 펼치고 있다.
장윤정은 지난 달 31일 인천시 서구 왕길역의 한 행사 무대에 올라 '꽃'을 비롯해 '옆집누나', '사랑아', '짠짜라'까지 총 4곡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후 온라인 상에서 이후 장윤정이 이날 행사 무대에서 댄스곡인 '옆집누나'와 '사랑아'를 모두 립싱크로 소화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여기에 최근 장윤정이 출연한 여러 행사에서 같은 방식으로 립싱크 무대를 선보였다는 지적도 이어졌고, 반면 댄스곡 무대에서는 다른 가수들도 일명 MR(Music Recorded), AR(All Recorded) 반주 등을 넣고 선보이는 만큼, 장윤정 역시 연이어 댄스곡을 소화하며 이런 방식을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전해지며 설왕설래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한 민원인은 오는 10월 5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굿밤 콘서트'에 출연 예정인 장윤정의 등장이 부적절하다며, "출연을 재고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민원인은 "부산 시민의 세금으로 출연료가 지급되는 행사에서 장윤정이 출연하는 것은 심히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장윤정의 출연 재고를 요청했다"며 부산시청에 민원을 접수한 사실을 알렸다.
앞서 장윤정은 최근 콘서트 티켓 판매율이 저조한 것에 대한 심경을 고백하며 "트로트의 열풍이 식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공연 티켓값이 문제의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 인기가 예전만 못해진 것이 분명한 이유"라며 콘서트 티켓 판매가 저조한 이유를 자신에게 돌렸다.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장윤정은 '트로트의 여왕'이자 '행사의 여왕'으로 불리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